음.. 자게니까 아무 이야기나 해도 되는 것 맞죠?
세월호 이후부터 이런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대통령이 무슨 생각으로 세월호에 지금처럼 대처하는지 모르겠어요.

 현재 성완종 리스트라던지 세월호 문제로 대통령 본인의 지지율이 많이 하락한 상황이잖아요? 집권 3년차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제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지하고 유가족들의 말을 잘 듣는 척이라도 해서 현재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비지지층까지도 마음 돌려놓으려고 애쓸 것 같거든요. 
돈이 1500억 든다고해도 솔직히 대국민담화라던지 아무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매체를 통해서 국민의 목숨을 이런식으로 잃는 일은 앞으로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하는 비용이라고 설득하면 크게 싫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왜 사건 종결 안하고 질질 끄는 걸까요??
시험 치르고 나오면 잘 풀었던 문제보다 못푼 문제가 더 기억에 잘 남는 것처럼 종결되지 못한 사건은 계속 말이 나올테고 계속 말 나와봤자 자기한테 득되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들한테 하는 처사도 마찬가지에요. 지금처럼 폭력적으로 대처해서 서로 감정 상하느니 그냥 앞서 나와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보여주면 자기 싫어하던 사람도 줄고, 국제 사회로부터 좋은 소리 듣고, 혹시 알아요? 역사책에 좋은 말로 적힐지?ㅋㅋ 그럼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치고 가재잡고일텐데ㅋㅋㅋㅋㅋ;

제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