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게 첫글이네요. 우후후후
오늘 이태원에 갔다가 ㅋㅋㅋ
조금 덜 당당하게, 말없이 조용하게, 옆문으로 슥 들어오시는 냥님을 영접했습니다.
너무나 당당하게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 떨어지는 자리에 앉으셨어요.
밖이 많이 더우셨던 듯.
찌는 더위에 지나가는 인간들을 한 번 훑어봐주시고.
확실히 자리를 잡으십니다.
모르는 인간이 눈높이를 맞추자 경계하시네요.
그 와중에 음식 내오시는 사장님도 한 번 쳐다봐주시고.
그리고 곧 졸기 시작합니다.
정오엔 밥이 아니라 낮잠이죠 예.
졸린 와중에도 모르는 인간은 계속 주시하십니다.
하지만 결국 잠드시는 것으로 마무리.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한번씩 깹니다.
많이 거슬리신 듯.
가게에 사람이 많아지니까 문 앞에 앉아서 졸다 가셨어요 ㅋㅋ
가게 사장님이 밥을 챙겨주시는 건진 모르겠는데
물그릇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물은 안 먹고 가게 바깥에 생화만 뜯다 감.
오랜만에 육안으로 냥님 영접하니 기분 좋네용 ㅎㅎㅎ
그런데 육안으로 본 것보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더 가까이서 본 것 같음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