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폭식 등 식이장애나 다이어트 강박 같은거요</div> <div>저 정말 심했거든요. </div> <div>삼시세끼 닭가슴살 고구마 양배추만 먹고 운동은 웨이트랑 유산소 2시간+공복운동 40분까지 매일매일 운동하고 밀가루 일체 안먹고요. </div> <div>1학기 개강하고 식단 혹독하게 조이면서 2달 반만에 정말 몸에 군살은 빼고 라인이 탄탄하게 잡혔어요. </div> <div>(160cm 56->52까지 내려갔는데 근육량이 많이 증가했었어요)</div> <div>근데 저렇게 하면서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어느날부터 음식만보면 칼로리 계산이 제멋대로 되는거예요.</div> <div>아마 전자저울 사고나서 음식계량(칼로리계산)하면서부터 생긴 버릇같아요.</div> <div>살찌는게 무서워서 밥도 반그릇 못먹을 정도로 정말 힘들어했어요. </div> <div>친구 만나는 약속 다 쳐내고 먹고싶은것도 못먹고</div> <div>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나 살이 빠진다고 과연 내가 원하는 음식을 마음 편하게 먹을수는 있을까? 누가 나를 좋아하긴 해줄까?하면서요</div> <div>매일 혼자있으면 우울해하고 하루라도 운동거르거나 식단 어긋나면 우울해서 미칠것같았구요.</div> <div>생각해보니 이게 저에게 무리였는지 어쨌는지 생리도 3달동안 안했고요</div> <div>어느날 갑자기 폭식터지기 시작하더니 쳐다도 안보던 밀가루를 엄청 집어넣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저 빵이나 과자 좋아하지도 않던 사람인데 이제 빵이나 과자를 밥대신 먹어요. 빵집가면 종류별로 빵을 쓸어와요.</div> <div>다시 예전처럼 식단을 조이려고 해봐도 처음에는 무난하다가 최대 4일이 고비구요. </div> <div>4일째되면 폭식이 터질려 그럴때 딱 그 느낌이 와요. 어딘가 허전한기분</div> <div>그걸 극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저도 정말 제가 이럴줄 몰랐어요. </div> <div>예전에 뚱뚱할때는 배부르면 먹는걸 그만뒀는데 이제는 그만둘수가 없어요. 계속 집어넣게 되요. 식욕 조절하는 뇌 어딘가 망가진 기분이예요</div> <div>운동 백날해봐야 식이조절이 꽝인데 해서 뭐해 이런 자포자기한 마음까지 생기고ㅠㅠ 결국 방학동안 3kg쪘는데</div> <div>정말 예전이랑 라인이 틀려졌어요 몸에 군살이 덕지덕지..다시 허벅지가 붙기시작하고요</div> <div>도대체 얼마나 힘들게 운동하고 어느정도를 먹는게 저에게 맞는걸까요?</div> <div>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운것같아요. 누군가 옆에서 저에게 계속 용기주고 같이 운동해주면 정말 좋을것같은데ㅠㅠㅠ</div> <div>혼자 친구들 약속 거절하고 헬스가는 것도 어느순간 질리게 되네요.</div> <div>저 같은 분들 많으실것같은데 혹시 이런것 극복해보신분 있으신가요ㅠㅠㅠㅠ흐헝</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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