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ookilbo.com/v/2ffcd14addc746248fbf33de6018c05d
한국일보에서 왜 대통령 퇴진 시점에 대해서 야당은 1월을 주장하는데 비해 여당은 4월을 주장하는지에 대한 셈법 계산을 깔끔하게 기사화했네요.
여당이 4월 사퇴, 6월 대선을 하려는 이유는 지지율 바닥에 내분 수습도 빠듯해서 최소한의 시간을 벌기 위함과 동시에
대선을 여당 vs 야당으로 하는게 아니라 다자 구도로 몰고가고, 아울러 개헌 고리를 통해서 정계개편을 노리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야당이 1월 탄핵, 3월 대선을 하려는 이유는 일단 촛불집회로 표출되는 민심이 신속한 탄핵 추진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 헌법재판소 분위기도 '일단 탄핵안이 오면 하겠다' 라는 의지가 큰 것으로 파악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대선을 빨리하면 빨리 할수록 여권이 수습할 시간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겠죠.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는 이 기사가 제일 깔끔하게 정리한 것 같네요.
요즘 들어 한겨레랑 경향이 헛짓하는 와중에 가만 보면 한국일보에서 그래도 대충 읽을 만 한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