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이후만 해도 선거 몇 번째인데 아직도 이럴까요?

지난 대선에도 투표 끝나자마자 20대 개객기론 떴었죠? 20대 투표율 낮다고 난리들 쳤었죠.

그런데 막상 어땠나요?

비단 선거 뿐만 아니라 무슨 결과만 나오면 뒤집어씌울 사람 찾는 거, 이제 그만합시다.

지금 경상도 까봐야 뭐하나요? 그것도 오유에서?

부산부터 시작해서 구미 등등 많은 분들 열심히 선거운동 하셨는데 여기서 까봤자 그 분들 엿먹이는 것 밖에 더 됩니까?

그래도 표 차이보니 지난번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요.

그 지역은 탄핵 이후에 전국이 빡쳐있을 때도 한나라당 찍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지역발전이 된 것도 아닌데, 왜 찍었는지 고민하기 전에, 열내고 비난한다고 바뀌던가요?

야권이라고 그 지역에 똑똑한 사람 나갔습니까?

지역 어디는 못 쓴다, 어떤 세대는 개객기다..라고 하기 전에

왜 그들이 그렇게 투표했는지를 생각하고, 그 지점을 고민하고 개선해야지

누구누구 개객기 찾아봐서 우리에게 남는게 뭘까요?

지금도 40~50대에서 정몽준 지지율이 높다고 합니다 (다 까봐야 알겠습니다만..)

지금 40~50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분들은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끈 80년대 학번이지요.

그런데 왜 몽즙에게 투표했을까요? 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왜?'를 찾아야지 개객기 찾아봐야 다음 선거에도 똑같은 결과만 나오고 10년 20년이 지나도 똑같겠죠.

저는 강남구 삽니다-_- 쪽팔려서 이사가고 싶지만 (내년엔 이사간다 ㅠㅠ)

이번 선거에 표차이가 줄었으니, 다음 선거, 그 다음 선거엔 언젠가 뒤집힐 날이 올 겁니다.

우리가 개객기 찾기만 안 하면요,

(뭔가 짤을 넣고 싶은데 넣을 짤이 없... 울집 개객기 사진이나... ? 개객기 딴 데서 찾지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