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키운 멍멍이 무지개다리 건너 보낸게 지난달 16일이에요.
빈 집에 들어가는 것도, 집에 오도카니 혼자 있다가 눈물 찍찍 짜는 것도 그래서
얼른 아가를 데려오려고 준비 중인데요.
전부터 강아지 1, 고양이 1을 키우고 싶어 주위 많은 분들께 여쭤보니 어릴때부터 같이 키우면 별 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초보집사 주제에 아깽님을 모시려고 알아보던 차에 오늘 아침 급하게 묘연이 닿아 내일 저녁에 모셔옵니다.
공부를 차근차근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도 마음이 급해 그런지 멘붕 투성이지만
가장 급한 건! 화장실!!!
모래는 지금 쓰는 모래 한 봉 주신다고 해서 괜찮은데
화장실이 문제네요.
냥이 건강에는 평판형이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멍멍이가 있으면 불안할 수도 있으니 후드형이 정신건강을 위해 나을 거라는 분도 계시고 ㅠㅠㅠㅠ
이거 당장 급한 거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뭘 준비해야하는 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 더 여쭙자면..
내일 처음 모셔올 때 이동장은 어케 하죠?
갑자기 일이 진행되어 이동장을 아직 마련 못했지만, 필요하다면 내일 낮이라도 당장 동물병원에라도 가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깽이가 작아서 (이제 2달 반) 이동장은 크고 하면 더 불안할 수 있다고
차라리 에코백 같은 곳에 담요 깔아서 데려오라는 분도 계셔서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