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장성했던, 그러니 적어도 몇십년은 우리집을 지켜주던 라일락 나무가 부러졌습니다. <div>나무 거래하시는 분이 가던 길을 멈추고 저희 집에 찾아와 제발 팔라고 말할만큼 멋진 나무였어요.</div> <div>하.. 속상해서 미칠 것 같아요. 그리고 나무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 친구의 몇 십년을 지켜주지 못한것 같아서.. 엉엉엉</div> <div>정말 울고 싶어요.</div> <div><br></div> <div>동네에 집짓는 분이 계신데, 그것 때문에 중장비가 왔다갔다 하다가 뿌리만 남기고 아예 부러뜨렸더군요.</div> <div>근데 죄송하다는 말도 없는 사람들. 하...</div> <div>그들에겐 그저 흔한 나무 한그루일 뿐이겠죠.</div> <div><br></div> <div>일단 쓰러지며 길을 아예 막고 있어, 그 사람들이 버리듯 나무를 한곳으로 치웠는데..</div> <div>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T_T</div> <div><br></div> <div>혹시 그 나무를 되살릴 방법은 없을까요?</div> <div>없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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