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690" align="center" bgcolor="#F8F8F8" style="font-family:'굴림', '굴림체', Arial;"><tbody><tr><td height="10" style="font-size:13px;color:#232323;line-height:20px;"></td></tr><tr><td align="center" style="font-size:13px;color:#232323;line-height:20px;"> <div align="center" style="width:690px;height:50px;"> <div align="center" style="width:450px;height:70px;"></div></div></td></tr><tr><td style="line-height:25.6px;padding:15px;"> <div 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23px;"> </span><p><font><strong><span style="font-family:'굴림체';font-size:14px;">‘</span><font size="2" face="Verdana">공범’과 손잡는 야당, ‘촛불 인식’ 검찰보다 못해</font></strong></font><font size="2" face="Verdana"><br></font></p> <p><span style="color:#000115;"><font size="2" face="Verdana"> 오주르디 / 2016-11-24</font></span></p><font size="2" face="Verdana"><br></font>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80" border="0"><tbody><tr><td align="right" style="color:#232323;line-height:20px;">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78" border="0"><tbody><tr><td style="line-height:23.4667px;"><span style="text-align:justify;line-height:23px;"><font size="2" face="Verdana"> </font></span><p align="justify">따지고 또 따진다. 주판알 튕기는 소리만 요란하다. 이쪽에서 한 얘기 저쪽에서 토 달고, 저쪽에서 뭐라고 하면 다른 쪽은 딴소리를 한다. 시국은 엄중하고 시간은 없는데 투닥투닥 입씨름만 한다. 지금 야당이 이렇다.</p> <p align="justify"><strong>“비박계와 손잡자” 이 대목에선 한목소리</strong></p> <p align="justify">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정했다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서로 딴판이다. 탄핵 전 총리 지명이 이뤄져야 한다, ‘선(先)총리 추천’은 야당 공조를 깰 수 있다, 탄핵 발의는 촛불집회를 더 지켜본 뒤에야 가능하다, 이와 관계없이 탄핵 발의에 착수해야 한다, 탄핵 찬성 의원 명단을 공개하자, 그 방법은 야당에게 불리할 수 있다, 기명 투표를 도입하자, 아니다.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p> <p align="justify">먼저 각자의 입장, 우선 내게 유리한 구도. 이렇다. 게다가 탄핵정국이 대선에 영향을 줄 거라는 확신 때문인지 당내 각 계파 사이에도 이견이 표출된다.</p> <p align="justify">중구난방인 야권. 그래도 의견이 일치하는 구석이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다. 어떻게든 비박계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탄핵 의결정족수인 200석을 확보하려면 최소한 29석을 비박계로부터 끌어와야 한다는 이유에서다.</p> <p align="justify">비박계의 도움이 확실해야 한다. ‘확실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 이게 야당의 목소리다. 비박계가 말로는 찬성을 외쳐도 이것이 투표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p> <p align="justify">이해는 간다. 하지만 눈치보기가 도를 넘는다.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먼저 나서라”고 하면, 더민주당은 “새누리당 비박계가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p> <p align="justify"><strong><br>‘결정장애’에 빠진 야당, 선수치고 나온 김무성</strong></p> <p align="justify">‘비박계 떠보기’에도 열심이다. 더민주당 의원 일부는 “비박계가 국민들 앞에서 탄핵에 찬성한다는 공식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탄핵안 발의 때부터 여당(비박계) 의원 참여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어떤 의원은 “찬성 의원 명단 공개라도 이뤄져야 비박계의 협조를 믿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토로한다.</p> <p align="justify">국민의당도 “탄핵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의원들과 비공식 접촉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비박계 설득작업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p> <p align="justify"><span style="color:#232323;background-color:#ffffff;"><br>야당은 김 전 대표의 ‘선언’을 크게 반긴다. 비박계 30명 이상이 이 ‘선언’에 참여할 거라고 예상하는 분위기다. 야당의 고민을 김 전 대표가 해결해주고 있는 셈이다. 야당이 결정 장애에 빠져있는 틈을 이용해 비박계 수장이 선수를 치고 나온 것이다.</span>이러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을 하면서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냥해보는 발언이 아니다. 탄핵 국면을 자신이 주도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p> <p align="justify"><strong><br>비박계가 탄핵 주도, 그 뒤에 야당?</strong></p> <p align="justify">비박계가 탄핵 주도, 그 뒤에 야당? 아주 이상한 구도다. 눈치보고, 떠넘기고, 망설이고, 어리바리 아까운 시간만 끌더니 ‘촛불 민심’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행보다.</p> <p align="justify">‘촛불 시민들’은 친박 비박 할 것 없이 새누리당 전체를 ‘박근혜의 공범’이라고 본다. 맞는 얘기다. 비박도 툭하면 ‘박근혜 호위무사’를 자처했고, 김 전 대표도 ‘대통령의 하수인’ 노릇을 해왔다. 게다가 ‘최순실-박근혜’의 국정농단이 한창일 때 새누리당을 이끈 이가 바로 김 전 대표다.</p> <p align="justify">‘촛불’의 판단은 명쾌하다. 이미 판결도 내렸다. 비박계를 포함한 새누리당 전체가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이라고 규정했다. ‘공범’은 처단해야 한다. 손잡을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야당은 ‘공범’와 손을 잡으려고 안달이다. 빌미는 탄핵 가결.</p> <p align="justify">잘못된 판단이다. 손잡지 않아도 충분하다. 왜냐면 ‘공범’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촛불’인 까닭이다. 내버려둬라. ‘공범들’은 알아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다. 그리곤 나도 찬성했다’며 촛불시민들 앞에 나와 선처해 달라고 읍소할 게 뻔하다.</p> <p align="justify">설령 탄핵이 부결돼도 상관없다. 촛불이 새누리당을 응징하면 그만이다. 광화문 ‘촛불’의 일부가 새누리당으로 향하면 ‘공범’들은 곧바로 무릎을 꿇고 말 것이다.</p> <p align="justify"><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color:#232323;">대통령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은 거나 다름없는 새누리당. 살기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박근혜 퇴진 대오’에 동참하는 길뿐이다. 그래야 ‘한 집에 살았지만 못된 짓을 하는데에 적극 동참하지 않았다’라는 변명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아닌가.</span></p> <p align="justify"><font color="#232323"><br></font><b>촛불의 힘 인식한 검찰, 야당보다 낫다</b></p> <p align="justify">그런데 야당의 상황인식이 검찰만도 못하다. 검찰은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향해 “녹취록을 공개하면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검찰이 국정농단 사태를 견인하는 중심축은 ‘촛불’이고, 촛불의 힘이 대통령을 넘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야당은 ‘공범’에 기대서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 이러니 ‘찌질한 야당’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다.</p> <p align="justify">손잡지 마라. 그냥 탄핵을 발의해라. 새누리당에서 몇 명이 찬성표를 던질지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은 ‘촛불’이 권력이다. 새누리당도 촛불에 순응하는 것이 살 길이라는 걸 잘 안다. 친박 몇 명의 악다구니? 신경 쓸 것 없다. 죽어가는데 무슨 짓인들 못하랴.</p> <p align="justify"><br></p> <p align="justify"><br></p></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