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정도된 중성화 한 수컷요크셔입니다.  
(나이가 정확치않아요. 남이 오랫동안 키웠는데 사정이 생겨 저희가 키우게되서요...)

키우게된지는 두달정도 됐어요.
근데 이놈이 비만 ㅜㅜ이라 작정하고 산책을 많이 시켜야겠다 맘먹고 거의 매일 산책을 나갔어요. 안나간날이 손에 꼽아요. 꼭20분씩이라도 나갔어요.

비만 뿐만 아니라 도대체 어떻게 길러진건지 장난감이나 사물자체에 대해 별 흥미가 없어서(오로지....먹을것만...)
바깥공기 냄새맡기라도 많이많이 시켜줘야겠다 싶어서 데리고 나간것도 커요.

항상 산책나가면 주변 냄새를 엄청맡았어요. 거의 모든 전봇대 냄새를 맡아서 앞으로 진전하기가 힘들정도 ㅋㅋㅋㅋㅋ 반대로 다른 개랑 마주치기라도 하면 꼭 피하구요. 자기보다 작던 크던 얌전하건 성질이 사납건 ㅜㅜ 다른개한테도 흥미가 없어요.

아무튼 무탈하게 산책 생활이 이어져왔는데
한 일주일 전서부터 산책을 나가면, 자꾸 집쪽으로 발길을 돌려서 가려고하는거에요.

줄을 좀 잡아끌어서 가도 그때뿐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하고. 산책이 오래되서 힘들어서 그러면 모르겠는데 나가고서 5분,10분있다가 바로 그러니까ㅜㅜ참나..?? 계속 집쪽으로 가요.

그래 어떻게하나보자 싶어서 얘가 가는데로 가주면, 진짜 집 건물 현관까지와서 비밀번호 눌러주길ㅊ기다려요 ㅜㅜㅜ 

산책에서 뭐 안좋은 경험이있었나 싶지만 딱히 없어요......산책 나갈때마다 힘들게한것도 없는데...!!!!

맘먹고 나가면 자꾸 집으로  오려고해서 저도 기운빠지네요.

발바닥사진은 저 왼발바닥에 까망젤리가아닌 까진듯한 부분이 있어서 여쭤보려고 올려봐요. 혹시 발바닥이 까져서 아파서 그런건가 해서요. 개를 처음길러봐서 모르는게 많습니다 조언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