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96일이며 김관홍 잠수사님의 발인이 있었던 오늘 6월 19일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5반 정이삭 학생의 생일입니다.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6306940f9c0b975c88b405b9501600e17d9814f__mn509096__w407__h508__f38175__Ym201606.jpg" width="407" height="508" alt="정이삭.jpg" style="border:none;" filesize="38175"></div><br></div> <div>정이삭 학생입니다.</div> <div><br></div> <div>이삭이는 5대독자 외아들입니다. 이삭이는 속 깊은 효자였습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걸 이해하고 부모님께 응석부리기보다는 부모님을 돌봐드리고 도와드리는 아이였습니다. 이삭이의 꿈은 어려운 분들을 돌봐드리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삭이네 어머님은 지병이 있어서 몸이 불편하십니다. 그래서 다른 집처럼 엄마가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시거나 외아들 이삭이를 알뜰하게 챙겨주지 못하십니다. 그래도 이삭이는 한 번도 불평하는 일 없이 어머니를 돌봐드렸습니다. 이삭이 아버지는 이삭이가 어머님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다니며 함께 웃던 것을 기억하십니다. 아버님은 이삭이한테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삭이가 그 흔한 사춘기도 크게 겪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 잘 다니며 생활에 충실한 착한 아이였던 것이 고맙다고도 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bVcktYAWIc"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은 24시간 열려 있으며 무료입니다. #1111로 문자 보내 이삭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착하고 성실하고 묵묵히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속 깊은 효자였던 이삭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div> <div><br></div> <div>김관홍 잠수사님께서 세월호 아이들과 함께 아프지 않고 춥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