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인녕하세요. </div> <div>세월호 참사 일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는 또 어처구니 없는 시행령안으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div> <div>이렇게 유족들의 상처는 어디서도 감싸지지 못하고 곪아가는데 </div> <div>과연 사람들은 그들을 얼마나 마주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div> <div>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린게 있다면 양해 바랍니다.</div> <div>저는 국민들이 가져야하는 가장 중요한 의식은 계몽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특히 학생과 청년들의 의식이 얼마나 깨어있느냐에 따라 몇십년이 결정되기도 하지요. </div> <div>현재 우리 세대는 입시와 취업에 휩쓸려 정치와 운동은 자신들의 몫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div> <div>3.1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는 현재로 고등학생이었으며 </div> <div>5.18운동을 이끈 사람들 또한 청년과 대학생들 이었습니다. </div> <div>그외에도 많은 인권운동과 농성들은 대학교 학생회나 청년들에 의해 이끌어 졌으며 </div> <div>대학생들 사이에 운동권 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그 시대의 젊은이들은 뜨거운 열정을 사회운동에 바쳤습니다. </div> <div>그렇게 일구어낸 민주주의라는 꽃을 지금의 청년들은 감상만 합니다. </div> <div>그 누구도 만지려고 하거나 돌보려고 하지 않지요.</div> <div>꽃은 언제든지 시들 수 있으며 누구든지 꺾을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div> <div>세월호 참사로 인해 젊은이들은 슬퍼하고 안타까워했지만 </div> <div>실상 이 사건과 민주주의를 연결시켜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div> <div>그저 다수의 타인이 죽어간 사건에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태반입니다. </div> <div>민주주의는 별게 아닙니다. </div> <div>정부의 무능과 정의롭지 못한 정책에 대해서 자유롭게 비판하고 두러워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div> <div>하지만 지금 당신들은 정부를 그들 앞에서 비판할 수 있으며 </div> <div>과연 그런 용감한 행동후의 일에 대해서 불안해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div> <div>저 역시 겁쟁이고 이시대의 청년입니다.</div> <div>이렇게 밖에 행동할수 없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div> <div>그래서 이렇게 밖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정부를 비판할 수 밖에 없습니다. </div> <div>서론이 기네요. </div> <div>이 글을 읽는 당신들에게 부탁을 하고자 합니다. </div> <div>저는 밑에 쓴 글을 큰 용지에 손으로 써서 자보를 만들겁니다. </div> <div>그리고 어디엔가 붙이겠지요. </div> <div>하지만 저 하나의 의견, 저 하나의 글로는 닿고자 하는 곳에 미치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div> <div>그래서 저 글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손을 빌려주세요.</div> <div>혹시 당신이 손이 두개이고 세월호를 생각할때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람이라면 </div> <div>자신의 가슴을 믿어보세요. </div> <div>가슴이 시키는 대로 행동 해 주세요.</div> <div>어떤 형태로든 좋습니다.</div> <div>자보를 써도, 복붙해서 프린트를 해도, 페북에 퍼가도 상관이 없어요.</div> <div>당신이 글을 쓰는 것도 좋겠지요. </div> <div>그저 우리가 아직 세월호를 잊지 않았고, 잊지 않을거라는 걸 외쳐봅시다. </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월 16일 이다, 기억하라. </div> <div> </div> <div> </div> <div>차가운 현실 속에 떠 밀리듯 휩쓸리는 청년들이여, 304명의 목숨이 바다에 잠긴지 일년이 흘렀다.</div> <div>일년전, 모든 국민이 뉴스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게 했던 세월호 참사를 그대들은 혹시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div> <div>자신들의 삶을 살아가지 않았던가?</div> <div>정부가 돌아오지 못한 자 들을 외면하고 학생과 일반인 유족들을 가르며 그들 모두를 우롱할떄</div> <div>과연 우리, 국민들도 조롱당하고 있지는 않았던가?</div> <div>언론의 편파적인 시선과 남의 일이라며 그만하자던 세간의 목소리들에 감싸여 그대들도 노란리본을 보려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가.</div> <div>현실적이고 정치적인 조언이라는 명목하에 유족들의 상처를 곪게만든 또 다른 당신들은 </div> <div>그들의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 해 본적이 있는가?</div> <div>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갈 꽃들이 져 버렸다. </div> <div>한순간에, 몇백송이나 스러지어 버렸다. </div> <div>젊은이 들이여, 기억하라. 채 손도 뻗어보지 못하고 심연으로 가라앉은 그들의 인생을.</div> <div>언제, 어느떄 인연이 될지 몰랐던 나와 그들의 만남을 안타까워 하여라.</div> <div>가슴에 뜨거운 것이 울컥, 하고 올라오는 그대들의 감정을 믿어라. </div> <div>분노해라</div> <div>마땅히 지켜져야 할 것이 지켜지지 못하고 바스라져 상처입은 모습에.</div> <div>그들을 위해 발버둥 치는 유족들과 함께 울어라. </div> <div>모든 학생과 청년들, 바로 당신. </div> <div>일년전 그대들의 마음을 슬픔과 무력감으로 채웠던 사건을 기억하고 </div> <div>보여주어라</div> <div>우리역시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 을.</div> <div>정부에게 촉구하자</div> <div>내가 기억하는 그들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기를.</div> <div>희생자를 위로하자, 유족들을 위로하자.</div> <div>당신과 함께 걷겠노라.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정부의 시행령 반대, 세월호를 인양하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