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게에도 올렸지만 고게에도 올립니다!!ㅠㅠ
현재 맥X날X에서 근무 중입니다. 알바가 급해서 입사했는데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근로계약서를 쓰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최저시급에 매일 손에 늘어나는 화상들을 보고있자니..
첫 3일을 힘들어서 눈물로 지새다가 예상치 못한 근로장학의 기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매니저에게 가서 '일이 너무 힘들고 좋은 대외활동이 생겼다. 그만두고싶다' 라고 했습니다. 일한지 한달 좀 넘었을 때에요.
그러자 매니저가
' 너 나랑 계약서 썼다. 못 그만둔다. 너 계약서 쓰지 않았느냐.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좋다. 하루만이라도 나와라. 너 일 그만두는건 안된다.'
라고 하던군요.
이 전에도 몇가지 알바를 해봤지만 근로계약서를 들먹이며 퇴사를 막는 일은 처음이었고, 반위협과 반어르기에 너무 당황해서 그때 알겠다개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더 일하고 이제 세달째인데
방학 때는 도저히 시간도 안나고 일에 마음을 못 붙이니깐 일 가는 날이면 스트레스 땜에 잠도 못잡니다.
더 이상 이건 아닌 것 같아 일을 그만두려고 하는데
근로계약서를 보니 12개월 계약을 했떠군요.(계약서에 마구잡이로 사인한 저를 때리고 싶습니다. 담부턴 절대 안이럴꺼에요,,,)
제가 궁금한건
매니저에게 마지막으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의사를 밝힐 예정인데
또 근로계약서 이야기를 들먹이며 일을 못 그만둔다고 하면 저는 뭐라고 해야하나요?
대체 그 12개월 계약서가 저에게 어떤 효력을 가지기에 자꾸 그걸 저에게 들먹이는거죠?
그만두고는 싶은데 근로계약서를 들먹이면 뭐라고 할 말이 없어서 전전긍긍 스트레스만 받고 있네요..
잠수를 탄다거나 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은데 마음 같안선 그냥 배째라 하고 잠수 타버리고 싶습니다.ㅠㅠ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