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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8823
    작성자 : 왕양명
    추천 : 47
    조회수 : 4831
    IP : 121.131.***.145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14/06/11 23:37:46
    http://todayhumor.com/?panic_68823 모바일
    스님
    "이게 대체 몇번째야?"

    "글쎄...못해도 열번은 되는것 같군"

    "흉흉해서 못살겠구먼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

    마을의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웅성대고 있었다.

    이들이 모여서 이렇게 소란을 떠는 이유는 아침에 발견된 시체 때문이었다.

    요즈음 들어 꽤 여러번 사람이 죽어나갔다. 죽은 사람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여기저기가 찢기고 뭔가에 파먹힌듯한 상처가 나있었다.

    마을의 어르신들은 구미호가 나왔네 호랑이가 나타난 것이네 하며 난리를 떨며 불안에 떨었고 결국 밤중에는 집을 나서는 사람이 없어질 만큼 흉흉해졌다.

    그렇게 모두가 밤에 외출을 자제하는 데도 마침 어젯밤 또다시 사람이 죽어나간 것이었다.

    죽은 사람은 장씨 아저씨네 외동딸로 그 한밤중에 몰래 애인을 만나러 나가다 변을 당한 것 같았다.

    장씨아저씨네 부부는 멍하니 딸의 시체를 바라보며 주저앉아있었고 그 옆에는 그녀의 애인이었던 청년이 울면서 그녀의 부모에게 용서를 구하고있었다.

    "죄송합니다...정말로 죄송합니다...흐흐흑흑"

    그러나 청년이 무슨말을 하던 장씨네 내외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멍한 얼굴로 하늘만 쳐다보며 눈물을 떨굴 뿐 다른 반응은 전혀 없었다.

    "아미타불... 또 이런 일이 일어났군요..."

    마을의 위쪽 산에 위치한 절의 스님이 이 소식을 듣고 오신 모양이었다.

    이 좋지않은 소식에 서둘러 오신듯 스님의 승복은 여기저기 긁히고 흙이 뭍어 있었다.

    "아 스님 또 이런 일로 마을에 오셨군요... 이번에는 장씨네 외동딸이 변을 당했습니다."

    이장님은 스님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면서 동네의 사정을 설명했고 스님은 굳은 얼굴로 그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 이 마을에 사람을 잡아먹는 귀물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스님은 이 소동의 원인이 귀물이라는 소리를 내뱉었다.

    "예? 그게 무슨? 귀물이라니요... 설마 요즘 세상에 무슨 귀신이 나온답니까?"

    이장님은 조금 황당하다는 듯 스님에게 말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마을 사람들도 역시 조금 못믿는 눈치였다.

    "그렇지만 호랑이나 다른 짐승이라면 이렇게 사람들만 노리고 먹다 버릴리가 없지요"

    꽤나 진지한 스님의 말씀에 마을사람들과 이장님이 침묵하며 조금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어찌...스님! 스님께서 도와주십시오!!"

    이장님은 스님을 손을 덥썩 붙잡고는 스님에게 붙어서 애원하기 시작했고 스님은 그런 이장님을 난처하다는 듯 바라보며 한숨을 쉬더니 조용히 말했다.

    "이 귀물은 제 생각보다 강한듯 합니다 벌써 죽어나간 사람이 십 수명을 넘으니 이놈은 이미 강한 요괴가 되었을 것입니다. 차라리 제물을 바쳐서 회유하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스님의 그런 말씀에 우리 마을의 사람들은 모두 머리에 벼락을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어찌...그,그런 말씀은 마시고...제발 부탁드립니다 스님!!"

    이장님 외에도 많은 마을 사람들이 스님에게 매달려 애원했지만 스님은 정말 미안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으며 고개를 떨구었다.

    결국 한동안 난리를 피우던 사람들은 결국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한달에 한번 산에 제물을 가져다 놓기로 결정했고 그날 부터 귀물이 사는 곳으로 생각되는 윗산에 제물을 바치기로 했다.

    제물이 된 사람은 절에서 고통을 덜어주는 약을 받고 스님과 함께 귀물의 서식지로 가서 밤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제물이 한달에 한번씩 가게 된 이후로 불규칙 적으로 십여명이 죽어나갔던 전과는 달리 확실하게 사람이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이고...성태야!!"

    어머니와 아버지는 기어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울면서 바닥을 치고 마셨다.

    제물은 바친지 약 일년이 될 쯤 제물로 내가 바쳐지게 되었다.

    나는 가족들과 작별을 마치고 절로 들어가 몸을 깨끗하게 씻고 스님에게 요괴를 달래는 의식을 받은 후 고통을 덜어주는 약을 받았다.

    그렇게 약을 받고 절을 나서서 산 깊숙한 곳으로 걸음을 옮기려던 순간 나는 절에서 기이한 것을 발견했다.

    절의 금불상이 울고있었던 것이었다.

    금으로 된 불상이 뭐가 서러운지 그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게 무슨 조화람?"

    나는 신기한 마음에 산 속으로 들어가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잊은 채 불상의 곁으로 다가가 보았다.

    그런데...

    "그,그...은...이..아니야"

    순간 나는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불상이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놀라서 얼이 빠진 나에게 계속하여 금 불상이 말을 걸었다.

    "그놈은...중이 아니야!"

    갑작스럽게 금불상이 소리를 지르며 뒤로 넘어가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바닥에 천천히 번지는 피...

    내가 그저 불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주지스님께서 온 몸에 금칠을 한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제물이 될 아이가 왜 아직도 절에 있느냐?"

    뒤 쪽에서 스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평소에 듣던 온화한 스님의 목소리가 아닌 아주 차갑고 서늘한 느낌을 주는 목소리였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스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스님이 아닌 승복을 입은 짐승이 입에 피를 가득 머금고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 악의에 가득찬 붉은 눈을 번뜩이며 송곳니를 드러낸 귀물을 천천히 다가와 내 어깨를 움켜잡았다.

    "자...마을을 위해서 죽어주렴"

    짐승이 사람의 언어로 말을 하며 주둥이를 열었다.

    코를 가득 채우는 피비린내를 맡으며 목에서 화끈한 통증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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