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저희 어머니 얘기에요..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7남매세요 (원래 9남매인데 두분은 아기때 돌아가심...어머니 태어나시기전에)</div> <div><br></div> <div>그중 어머니는 딱 중간.... 그래서 본인 말로는 위아래로 쉴틈없이 차이기만 했다고....</div> <div><br></div> <div>암튼 어머니 바로위에 외삼촌이 계셨습니다.. 저는 강릉외삼촌이라고 불렀었어요. </div> <div><br></div> <div>젊으셨을때 담벼락이 큰 마당있는집에 사셨는데....어쩌다보니 노년에 다쓰러져가는 허름한 집에......... </div> <div><br></div> <div>그 외삼촌이 특히 저희 어머니를 아끼셨다고 합니다. 어느정도나면.. 저희 어머니께서 너무 힘들게 살아오는걸</div> <div><br></div> <div>봐오셔서 돌아가시기전에 자식들 다 내버려두고 강릉집을 저희 어머님께 드린다는 말씀을 하셨데요. (다 있는데서 말씀하심)</div> <div><br></div> <div>그거 팔아서 쓰시라고.....(어머니 자식으로썬 그저 죄송할뿐..)</div> <div><br></div> <div>당시 위암말기셨는데 수술을 받으셨어요. 그리고 배변봉투(이름을 모르겠어요)를 연결하셨죠....</div> <div><br></div> <div>처음엔 6개월정도 사신다고 하셨는데 3~4년정도 버티셨습니다. 처음엔 건강하게 잘 사시다가...</div> <div><br></div> <div>갑자기 안좋아지셔서 뭐그리 급하셨는지 쓰러지시고 얼마 안돼서 세상 따나셨네요...</div> <div><br></div> <div>이제부터가 진짜 얘기입니다.</div> <div><br></div> <div>외삼촌은 강릉에 계속 계시다가 거동이 불편해지셔서 아들집으로 가셨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좀 사실줄 알았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외삼촌 뵙고 와야겠다고.... 그래서 급하게 갔지요.... </div> <div><br></div> <div>이미 거의 누워만 계시더군요.. 겨우 사람만 알아보시고... </div> <div><br></div> <div>다른 얘기지만 저희 어머님이 촉이 좀 강하세요... 갑자기 가보자고 하신 이유가 오늘 아니면 못뵐거 같은 생각이 드신다고 하셔서</div> <div><br></div> <div>급하게 가긴했는데..뵙고나서 며칠후에 혼수상태에 빠지셨습니다.</div> <div><br></div> <div>소식만 듣고 어머니는 일하러 가셨는데 어머니 동료분중에 신내림받으신 분이 계셨나봐요. </div> <div><br></div> <div>손님을 받거나 그런건 아니고 신내림만받고 신당만 차리고 일하러 다니시는.....</div> <div><br></div> <div>암튼... 어머니 동료분께서 그러시더래요...(신내림 받으신분 말고 다른 동료분)</div> <div><br></div> <div>어머니가 교회 열심히 다니시는 분이라 직접 말은 못하고 본인한테 말하길래 전하는거라고...</div> <div><br></div> <div> 어머니 닮은 남자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변에서 멤돌고 있다구요....헤코지 하려는건 아닌거 같은데...너무 안쓰럽고 처량하게 쳐다본다고....</span></div> <div><br></div> <div>아마 형제이지 싶다고....그얘기 듣고 어머니는 펑펑 우셨나봐요.. 외삼촌이 어머니 걱정하느라 못떠나시는가 보다고.....</div> <div><br></div> <div>외삼촌이 혼수상태란 얘기까지만 들었는데....물론 동료분들은 모르셨구요..외삼촌이 아프시단것도 말씀안하셨데요</div> <div><br></div> <div>어머니 일의 특성상 늘 같은 사람들하고 일하는게 아니거든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다음날인가..그 다음날인가 외삼촌은 떠나셨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저희 어머니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것도 사연이 있어요...</div> <div><br></div> <div>어머니가 어리실적에 지나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아는 분인진 잘 모르지만 </div> <div><br></div> <div>종교를 갖지 않으면 신내림 받아야 할거라고... 어머니 친가쪽에 대물림 할 사람이 없어서</div> <div><br></div> <div>그게 어머니 쪽으로 올거라고 하셨데요...근데 실제로 어머니 친척중에 무당이 한분 계셨는데</div> <div><br></div> <div>자손이 없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는 열심히 교회를 다니십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촉은 좀 강하세요.... 어느날 꿈에 외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 계속 집이 대해서 얘기하시더래요....</div> <div><br></div> <div>그때 저희가 살던 아파트가 있었는데.... 그걸 한채 더 사고 싶더랍니다... 근데 꿈에 외할아버지가 나타나신거죠..</div> <div><br></div> <div>근데 그땐 그 의미를 모르고 외할아버지 산소에 무슨일이 생기신줄 알았데요.. </div> <div><br></div> <div>그런데 며칠후에..저희 아파트 재개발발표가 똭..... 그후론 꿈에 안나타나심....</div> <div><br></div> <div>사실 이건 끼워맞출려면 끼워 맞추는것도 가능함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집이 쫄딱 망해서 전세2천짜리 빌라에 들어갔는데...시세가 2800정도였어요.</div> <div><br></div> <div>그때도 어머니가 이집 세채를 사서 저랑 어머니랑 누나랑 하나씩 갖자고 하더군요..<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집을 안사면 미쳐버릴거 같다시면서.........</span></div> <div><br></div> <div>제가 거절하고 아파트 전세로 들어감요.....물론 그집은 1억 돌파했습니다.....저 살던 동네가 재개발 광풍이 불때라....</div> <div><br></div> <div>그 후로도...전세집에서 다른 전세로 옮기는데...어머님이 또 집을 사자고......전 또 거절....</div> <div><br></div> <div>그집은 시세 5천이었는데.....2년후에 2억....후.... 그 외에도 주식사건도 있고....</div> <div><br></div> <div>아..그런데 왜 결론이 이렇게 날까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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