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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8184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875
    IP : 112.160.***.91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02/07 10:02:25
    http://todayhumor.com/?phil_8184 모바일
    염전 노예사건에서 보는 한국
    z.jpg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207090812603

    1.염전을 운영하던 주인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신망이 두터운 사람임. 

    이런 경우는 언제나 그러함. 마을 주민들의 생각은, ' 노예가 없으면 자신이 저 노동을 해야하고 사람을 데리고 오면 월급을 많이 줘야한다'고 생각했을거임. 그래서 저들이 섬을 빠져나가려 하면 제보를 함. 섬전체가 공범임. 그러나 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사안임. 

    사실, 구조적으로 이 문제는 비정규직이랑 같음. 정규직은 비정규직을 통해 고용안정과 더 높은 수준의 임금을 보장받음. '비 정규직이 없어지면 고용주가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야하고 또 그로인해 고용도 불안해질거다' 라고 하면 아무도 비정규직 없애자는 의견에 동조하지 않을거임.

    한국 사회는 건국이후 소수에게 희생을 미루고 다수가 이익을 보게하는 구조로 돌아갔슴. 우리는 자신이 그 소수에 속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옴. 그렇기에 학벌에 목을 매고 너도나도 갑이라는 지위를 차지하기위해 노력함. 지금 시대 궁극의 갑은 공무원, 그리고 대기업 정규직임.



    2.노예를 운영하던 염전주인은 가까운 마을 사람들에게는 신망이 두텁고 또 가족에게는 충실한 가장이었을거임. 그런데도 왜 그들은 같은 사람인 고용인에게는 그런 미덕을 보이지 않을까? 염전주인만 그런게 아님. 염전을 운영하던 섬의 경제적 구조가 이러한 노예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상황임. 그래서 그들은 이 염전에 고용된 사람들이 섬을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를 하는데에서 암묵적인 공모를 함. 소규모의 이익 공동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회의 특징이 잘 드러남. 윤태호의 '이끼'같은 이야기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도 비슷함.

    여기에는 보편성이라는 잣대 그 자체가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사안이 됨. 인맥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상식과 보편성이란 잣대는 그 자체로 위협임. 수많은 한국 기업과 언론이 바로 이런 구조임. 그들은 혼인을 통한 인맥관계를 가지고 이 사회를 운영함. 

    전에 미시적인 영역의 연속성이 총체적인 문제점으로, 또 그래서 결국은 악으로 이환됨에 대한 의견을 내놓음. 여기서 규정된 악은. 종교적인 악이나 뭐 그런게 아니라. 보편성에서 견지할때 부각되는 악임. 동네 사람들끼리 '우리는 이래살래'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없슴. 여기는 섬이지만 한국 사회 전체가 그렇게  주장한다면 어떡할거임? 

    지금 시대의 보편성은 어디서 새겨져 있는가? 그게 유엔인권선언 정도라고 나는 생각함. 말했듯이 유엔인권선언은 전체주의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한 거임. 서구는 2차대전을 통한 반성으로 이 선언을 이끌어내었지만 우리는 그런거 모름. 외려 사회, 교육, 법체제를 전체주의 전범국가인 일본의 것을 답습하고, 이거 가져오고 이식한 인간들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주로 교육계로 흘러들어감) 전범국가시절과 똑같은 주장을 함. 그래서 보편성이라는 잣대와 자기 정체성 앞에서 스텝이 꼬임.

    스타워즈라는 영화 이야기 얼마전에 적은적 있는데 펠퍼틴이 집권하고 제국 군대를 운영하면서 뭐 나쁜 짓한거 있었슴? 우주인들에게 세금많이 먹이고 착취를 했슴? 그런거 없거든. 그냥 '제국'과 '전체주의적인 절대권력'이라는 존재 그 자체로 영화에서는 악으로 규정되었던거. 

    영화는 거시적인 규모의 전쟁을 다루고 있었지만, 만일 내가 미시적인 영역에서 스타워즈를 조명한다면 펠퍼틴 의장이 제국을 우주기업과 우주언론등을 통해서 끼리끼리(시스출신) 해먹는 식으로 스토리를 만들거임. 그리고....그 수많은 행성인들이 자기네들은 그로인해 살아가고 이익과 생존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만들거임. '우주경제 활성화를 위해집권' 이라는 기치를 앞세운 시스의 황제를 두고 제다이는 무력보다 더 강한 외계인들의 편견과 싸워야 할거임. 이런 경우 설득을 하려해봐라 말이 먹히나....
    이런 체제는 황제에게 잘 보이면 만사형통임. 그래서 제다이는 알아서기면서 시스의 눈에 들려는 외계인들(우주어버이연합, 우주자유총연맹, 우주바르게살기운동회 같은 우주단위의 관변단체, 그리고 제국의 공무원들)과 지루한 전쟁을 해야함. 포스로 데드스타에 폭탄하나 떨어뜨리는 식으로는 해결 안됨. 

    나치의 관료체제가 바로 이러했슴. 하지만 충성경쟁을 하는 간부들은 충성을 하는 종류의 인간답게 맹목적이고 멍청해졌슴. 한나아렌트는 악의 근원으로 이런 사고의 불능성-(사유는 보편이라는 잣대의 검증을 통해 보편성을 지향하게 함) 을 지적했슴. 이 기재는 나치나 시스로드가 운영하는 제국 이야기가 아니란거. 바로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이고 우리네 이야기임. 

     

    3. 노예를 운영하던 염전주인은 가까운 마을 사람들에게는 신망이 두텁고 또 가족에게는 충실한 가장이었을거임. 그런데도 왜 그들은 같은 사람인 고용인에게는 그런 미덕을 보이지 않을까....

    한국 사회, 동양사회에는 자기 형제 부모 스승등등에 대한 미덕은 아주 명시적임. 하지만 왜 자기랑 관계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켜야할 명시적인 미덕이 없을까? 이 빈 자리를 차지한게 나는 모든 이벤트를 경제로 보는 관점. '시장'이라고 생각함. 산업사회로 이행되면서 그런 가치에 대해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슴. 외려 정부,기업과 언론의 카르텔은 '선진'이라는 이름으로 산업사회 그 자체를 찬양함. 
    우리는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도록 세뇌됨. 왜냐면 우리가 구매를 하고 경제활동을 할 때는 또 마찬가지로 작은 기업이거든. 하지만 자신이 노동시장에서 있을때도 마찬가지로 대우 받게 된다는거....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인력 또는 인건비라는거. 
    마을 사람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쓴 글이 있던데 그 관점도 마찬가지였슴. 
    "저 사람 없으면 누가 그 일하냐고? 똑똑하면 왜 여기들어와서 염전일 하겠냐고. "


    4. 만일 저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 중 하나가 노예가 있다는걸 알리면?

    일종의 내부 고발인데

    이게 법정으로 간다고 하자....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모두 공모해서 입을 맞추었슴. 법정에서는 이 내부 고발자 하나의 증언을 증언으로 채택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의 말이 일치함으로 인해 일관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증언으로 채택함

    어제 이런 상황이 있었슴....그 판단은 내부고발이라는 특수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것. 
    공모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아무도 모른다....섬에서 경찰과 공무원이 한통속이듯이.

    5. 우리가 보는 공동체와 공유의 규모와도 관련있는 문제라고 봄. 그리고 한 공동체 내부적인 체제가 보편이라는 검증을 거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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