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는 팔매자를 씀. <div><br /></div> <div>그런데 역에 가보면 표파는 곳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고 되어 있슴.</div> <div><br /></div> <div>팔 매를 쓴 것은 주체 지향적 언어. (글을 게시한, 내가 표를 파는 곳.) 이란 의미임.</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언어가 소통의 도구(상대가 있슴을 상정함)가 아니라 그 자체(파는 곳)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게 사용되었슴.</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표사는 곳'은 객체 지향적인 단어임.</div> <div><br /></div> <div>엘리베이터를 누를때 승객이 올라갈 방향을 누르는 것은 승객중심으로 만든 약속 체계임.</div> <div><br /></div> <div>만일 엘리베이터 중심으로 만들었다면? </div> <div><br /></div> <div>내려가기 위해, 4층서 3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부른다고 가정하고 올림을 눌러야 할거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관공서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이상하게 말이 안통하는 느낌이 듬.</div> <div><br /></div> <div>대체로 관공서에서 일하는 사람은 해야 할 업무가 문서의 형태로 내려오는데...그 문서의 표현방식은 주체 중심임. </div> <div><br /></div> <div>단어가 상징이 아니라 그 자체같이 여겨버리게 하는 한자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봄.</div> <div><br /></div> <div>'민원'같은 단어가 대표적임. 민의 원을 들어주는 것. 이 단어의 주체는? 관이 되는거임.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영국에서는 '할매가 알아들을 수 있게' 공문서를 작성하라는 요구가 있었슴.(공문작성해서 검사하는 할머니가 있다고 함)</span></div> <div><br /></div> <div>그리이스 로마 문명권은 기원전부터 재판시에 변호사와 또 배심원이 있었슴.</div> <div><br /></div> <div>걔네들은 배심원들에게 이해되도록 설명하는, 즉 객체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식의 전통이 있었고, 입증 책임이 화자측에 있었슴. </div> <div><br /></div> <div>거기서 논리학이 발달함. </div> <div><br /></div> <div>하지만 동양권에서는 이런 방식의 재판이 없었슴. 그래서 논리학도 발달할 수 없었슴. </div> <div><br /></div> <div>관존민비의 전통은 여러가지 요소가 얽히고 설킨 구조적인 상황에 기인한다고 봄. </div> <div> </div> <div><br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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