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역에 다녀왔습니다. <div>어떻게 어머니와 아버지가 아시곤</div> <div>번갈아 가며 연락해오셨습니다.</div> <div><br /></div> <div>어머니</div> <div>"시위 현장에 함부로 나가지 말거라 아들아.."</div> <div>"조용히 열심히 살거라.."</div> <div><br /></div> <div>아버지</div> <div>"어딜 함부로 그런곳을 가느냐.."</div> <div>"순리대로 그냥 열심히 살거라.."</div> <div>"앞으론 가지 말았으면 하는구나.."</div> <div><br /></div> <div>아버지 어머니는 알고 계십니다.</div> <div><br /></div> <div>어릴적 정부에 의해 고문당한 동네분을..</div> <div>젊을적 말한마디로 잡혀간 친구들을..</div> <div>젊을적 광주 민주화 운동의 끔찍함을..</div> <div><br /></div> <div>아들은 알고 있습니다.</div> <div>아버지 어머니의 걱정됨과 불안함을..</div> <div><br /></div> <div>그리고 고백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아버지 어머니께서 걱정하실만큼</div> <div>저는 세상과 싸워보지 못했음을..</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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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12/15 22:06:35 112.165.***.44 오래된유머
189192[2] 2013/12/15 22:07:43 210.121.***.125 애플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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