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여름 성이라는 별칭이 있다....</p><p><br></p><p>돈성도 이제는 덤덤하게 받아 들이지만</p><p><br></p><p>여름성이란 별칭은 참 좋다...</p><p><br></p><p>여름만 되면 치고 나갈 팀이라는 거....</p><p><br></p><p>다른 팀들은 여름만 되면 삼성의 행보에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을 거고...</p><p><br></p><p>그럼</p><p><br></p><p>삼성은 왜 여름에 강할까...</p><p><br></p><p>더운 대구를 홈 구장으로 써서일까...</p><p><br></p><p>아마도 그 부분은 무시를 못 할 듯 하다...</p><p><br></p><p>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p><p><br></p><p>선수층의 두터움... 즉 뎁스가 깊은게 이유가 아닐까 싶다...</p><p><br></p><p>겨울이면 모든 팀들이 전지 훈련을 가고,</p><p><br></p><p>거기서 또 열심히 연습을 한다...</p><p><br></p><p>그리고 시범게임, 시즌이 시작되면</p><p><br></p><p>각자 컨디션에 맞춰 1년 스케쥴의 시합을 시작하게 되는데....</p><p><br></p><p>뎁스가 낮은 팀은, 선수층이 얇은 팀은</p><p><br></p><p>시즌초에 아무래도 무리를 하게된다...</p><p><br></p><p>상위권에 있으면 지키기 위해...</p><p><br></p><p>하위권에 있으면 올라가기 위해...</p><p><br></p><p>하지만 삼성은 </p><p><br></p><p>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다...</p><p><br></p><p>주전선수지만 조금만 아프다 싶으면 </p><p><br></p><p>바로 2군으로 보내고 재활을 하게 한다...</p><p><br></p><p>그리고 백업선수가 대신하지만 구멍으로 인식되진 않는다...</p><p><br></p><p>퓨처스 리그에서 이름도 낯선 선수가 올라와서 들어가지 않는 다음에는</p><p><br></p><p>주전이 빠진건지 어떤건지 분간하기도 힘들 정도다...</p><p><br></p><p>특히 투수 부분을 보면</p><p><br></p><p>삼성을 제외한 팀들은 1승을 위해, 연승을 위해 </p><p><br></p><p>불펜을 쥐어짜고 있는게 보인다...</p><p><br></p><p>아직은 시즌 초반이고 체력이 뒷바침되니 아무 문제가 없는 듯 굴러 가기는 한다..</p><p><br></p><p>하지만 그 체력의 한계가</p><p><br></p><p>더위가 시작이 되면서 바닥을 들어내기 시작한다...</p><p><br></p><p>그 때가 되면 </p><p><br></p><p>삼성 선수들은 서로서로 돌아가면서 체력을 아꼈기 때문에 </p><p><br></p><p>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나게 되는 것이다...</p><p><br></p><p>투수진은 로테이션을 하니까 두고서라도</p><p><br></p><p>내야는 이승엽, 채태인, 신명철, 김태완, 김상수, 박석민, 조동찬 </p><p><br></p><p>이 7명 중에 어느 4명이 나와도 주전급이라고 할 수 있고,</p><p><br></p><p>외야는 최형우, 박한이, 배영섭, 정형식, 우동균</p><p><br></p><p>이 5명 중에 어느 3명이 나와도 주전급이기 때문이다...</p><p><br></p><p>이런 선수들이 서로서로 경쟁이 되고 </p><p><br></p><p>서로서로 보완이 되기 때문에 체력을 세이브 할 수 있고</p><p><br></p><p>다른 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p><p><br></p><p>삼성은 치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p><p><br></p><p>여름성의 위력은 선수단의 두터움에 있는 것이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