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던 84년, 그 당시에도 쏘세지 반찬은 모듬 아이들이 원하는 반찬 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해 한 친구가 분홍 쏘세지 반찬을 싸왔는데 본인은 안 먹고 친구들 반찬만 먹더군요. 김치, 콩자반, 두부, 오징어채 볶음 이런 것들 싸온 친구들은 신이났죠. 그 친구에게 물어보니 국민학교때 처음 도시락을 싼 이후로 그 날까지 분홍 쏘세지 반찬 이었다고 하네요. 질려서 못 먹는다고.. 1학년 마칠 때 까지 분홍 쏘세지 싸오더군요.
그런데 왜 부산으로 가야 함? 물론 대한민국 부동의 물동량 1위 이긴 함. 하지만 해수부 위치가 중요했다면 애초에 과천에서 세종이 아닌 노대통령이 만들 때 부터 부산에 있었겠죠. 세종에서 부산까지 차로 4시간 , 목포에서 부산까지 차로 3시간 30분. 차라리 표를 안주는 부산이 아닌, 표를 주는 목포로 옮겨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표를 준 지역에 보답한다는 사례를 보여 주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지난날 지역으로 이동한 공기업이 지역 대학에서 많은 학생을 뽑으면 지역 인구 유출도 적고, 대학도 정상화 되면 대학가 주변 상가도 활성화되고 했을텐데, 서울에 있는 학생들 (돈과 권력을 많이 가진 비율이 높은) 이 역차별이라고 반대하는 바람에 거의 무산 됨. 직장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대학 졸업장이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고, 현장에서는 공부머리 외에 일머리가 중요한거. 사실 일반 회사 업무의 60~70%는 명문대 졸업장이 필요 없다는걸요..
몇 년 전 캐나다를 방문해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리고 로키산맥 자락에 예약해둔 로지로 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차 넘버가 뭐냐고 해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차로 왔는데 번호판이 없어.. 안달아도 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해외토픽 같은데서 본거고 순간 멘붕.. 누가 훔쳐갔나? 처음부터 없었었나? 전화를 해야하나 고민하다 떠오름. 뒤로 돌아가서 번호판 사진찍어 알려주었죠..
바랄 수 있는 건. 40대 50대가 36.8% 약 1,630만 명.. 70대 이상 15.4% 약 680만 명 반면 20대 13.1% 약 580만 명..4,50대가 지금 처럼 적극 지지하면, 70대 이상은 줄어들고, 20대는 수가 되지 않아 국회의원 같은 지역 선거는 안그렇겠지만, 대통령 선거 같은 전국 선거는 15 ~ 20 년 정도는 어떻게 가능 하다고 생각 할 수는 있죠. 다만 경제가 빨리 살아나지 않아 40-50대의 그 표를 지키지 못하면 또 힘들어 질거구요.
김대중 - 노무현 - 문재인 때 언론이 호의적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전 무조건 1순위는 언론이라 생각 합니다. 언론이 바로가면 나머지는 대통령이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화가 됩니다. 2찍 들이 그런 언행과 행동을 할 수 있는건 언론에 보도가 안되니 국민이 분노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명쯤 살인 한 연쇄 살인범이라도 한 번도 언론에 안 나왔다면 판사가 무죄를 줘도 아무도 분노하지 않겠죠. 조민, 표창장이 그렇게 큰 범죄로 인식 되는건 수백만건이 넘는 언론 기사로 보도 되었기 때문이고 반면 2만 시간 봉사활동, 논문 대필이 문제되지 않는 건 보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