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의 1500억 기부 때문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그의 맞 상대가 될지도 모르는 박근혜에게도 

안철수의 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이 있었구요..

안철수 교수의 기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정작 박근혜에게 물어야 할 부분은 그 것이 아니었습니다..

박근혜에게 물어야 할 부분은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공정 선거를 위해, 그리고 공정 방송을 위해

MBC 지분을 사회에 기부할 생각이 없으십니까? (부산일보의 지분도 포함입니다..)

이런 질문을 해야 했다고 생각 합니다..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는 이건희의 경우 삼성전자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요?

올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개인 주주로 이건희 회장(3.38%), 홍라희 리움 관장(0.74%),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0.57%)

정도를 가지고 있네요...

그러면 박근혜는 MBC에 대한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요..

MBC 주주는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70%, 정수장학회 30% 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비록 이사장에서 사퇴 했다고는 하지만 516장학회에서 이어져온 정수장학회는

박근혜의 소유로 보는게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권에서의 논란은 누구의 소유이냐가 아니라 박정희가 강제로 뺐었냐 아니면 말 그대로 

헌납 받았냐이기 때문에 소유에 대한 부분은 박근혜라고 봐도 무리 없다고 생각 합니다..

박근혜와 한나라당도 강탈한게 아니라 헌납받은거라고 하니까요..

SBS의 현재 주식가를 보면 액면가 5000원에 주식수가 18,252,582주 입니다..

약 912억 정도 입니다... 현 시세로는 7800억 정도 이구요..

그럼 MBC의 주식은 얼마일까요..

MBC의 주식 총액은 10억원 입니다...

그중 방문진이 7억, 정수장학회가 3억을 가지고 있지요..

자산 재평가를 40여년동안 한번도 안했는데

현 MBC의 자산가치를 10조 정도 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정수장학회가 가진 지분이 3조원 입니다..

위에서 얘기 했듯이

총부리를 앞세워 강탈을 했건, 아니면 민족의 지도자이신 박정희에게 헌납을 했건

그 소유가 박근혜라면...

박근혜 자신이 대통령 직에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만 할 때 입니다..

안철수 기부 관련해서

공직자가 되려면 가진 주식을 팔거나 백지 신탁해야 한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참여정부때 정통부 장관직을 제의 받았지만 주식때문에 안했다는 쓰레기 기사도 있고요..

진정 박근혜에게 안철수 교수의 기부 관련해서 물어봐야 했던 것은

그 기부를 어떻게 생각 하냐가 아니라

MBC를 사회에 환원시켜야 하지 않나 였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박근혜는 자기는 이사장직을 사퇴했으니 정수장학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