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번에 쓴글은 별로 안무서웠던 이야기였는데.</div> <div> </div> <div>일단 잠이 안오므로 음슴체.</div> <div> </div> <div>갑자기 이야기는 4학년에서 대학생2학년으로 올라옵니다</div> <div> </div> <div>술을 많이 좋아했었던 적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1학년때 뭣모르고 술잘마시는 동기랑 선배 따라마시다 큰코 다친적있어서</div> <div> </div> <div>주량 조절 해가면서 마시기 시작할 즈음 이네요. 그래도 소주4병정도.</div> <div> </div> <div>술을 먹고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집에 갈땐 그냥 걸어갔습니다. 바람도 쐴겸 잠도 깰겸 친구들도 몇몇 방향이 같아서</div> <div> </div> <div>걸어가면서 이야기도 하구요. 그날도 대충 3병정도 먹고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고 헤어져 가는 길인데...</div> <div> </div> <div>딱 친구들과 방향이 달라 헤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저희집 근처입니다.(개이득)</div> <div> </div> <div>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 아파트 바로뒤가 강변이구요.</div> <div> </div> <div>저희집으로 조금 빨리가려면 아파트옆 놀이터를 가로질러 가는게 가장 빨랐어요.</div> <div> </div> <div>그림판이 없어 설명으로 해드립니다.</div> <div> </div> <div>강변으로 아파트까지 걸어간후 놀이터를 껴서 돌아 놀이터 입구로 들어간후 바로 저희집 라인이 나왔는데.</div> <div> </div> <div>일단시간이 새벽 4시쯤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놀이터 가장자리쪽으로 큰 나무 몇개가 심어져있고 안쪽엔 놀이기구와</div> <div> </div> <div>더 안쪽엔 사람들 쉴수 있도록 벤치와 정자 같은게 있었구요.</div> <div> </div> <div>놀이터 담장을 따라 놀이터 외벽을 걷고 있는데.....그시간에....좀 신경 쓰이는 사람이 한명 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옷은 현대적인 옷이었는데 전부 하얗고 치마는 좀 길더라구요. </div> <div> </div> <div>아..지금 생각해도 오싹한게.</div> <div> </div> <div>흐느껴 울고 있더라구요. 이게 장례식장이나 그런데가면 사람들 우는 거보다 진짜 뭔가 맺힌거 처럼...</div> <div> </div> <div>사람이 저렇게 흐느낄수가 있나?!! 라고 생각될정도로..으흐흙ㅎ륵ㅀㄱ 흐느끼는데...</div> <div> </div> <div>솔찍히 그때까진 어느집 여편네가 집안싸움하고 밖에나와서 우나......이렇게 생각했죠....분위기도 무섭고해서.....ㅋㅋ</div> <div> </div> <div>혹시 고개 바닥에 떨구고 있다가 획!!하고 날 처다 봤는데 귀신이면 어쩌지...하면서 계속 쳐다보면서 놀이터 담벼락을 돌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아까 큰나무 몇개가 놀이터 안쪽으로 심어져 있다고 했잖아요.</div> <div> </div> <div>그 여자를 계속 보면서 도는데 내 시야가 큰나무 기둥에 가려졌다가........옆으로 사라지면서.....그여자가 사라짐.....엄청 흐느끼던 여자가.....</div> <div> </div> <div>진심 살짝 지렸는데... 바로 놀이터 입구여서 존나 뛰어 집앞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간 기억이 있네요.</div> <div> </div> <div>--------------------------------------------------------------------------------------</div> <div>귀신 소리?를 들은게 이게 처음이었던거 같네요.</div> <div> </div> <div>좀...뭐랄까 사람이 내는 소리가 같지 않았어요..딱 잘라서 저렇게 한맺힌 소리가 사람이 낼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라고생각될정도로...</div> <div> </div> <div>잠이 이제 솔솔 오네요..이정도 쓰고 또 시간있으면 이야기 써내려가볼께요. 굿나잇.</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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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10/22 06:34:46 210.123.***.57 성생모전모수
513920[2] 2015/10/22 07:45:26 211.36.***.98 당췌이건뭐
37642[3] 2015/10/22 08:15:41 210.122.***.194 dagdha
555836[4] 2015/10/22 11:42:43 123.215.***.222 맛쫌볼랭?
400753[5] 2015/10/22 16:43:14 183.106.***.73 오늘의하늘은
680475[6] 2015/10/22 18:19:34 112.187.***.99 나기사
539887[7] 2015/10/22 19:17:47 175.112.***.12 뽀룹뽀룹
546772[8] 2015/10/22 19:36:52 211.212.***.221 꽃여울
222113[9] 2015/10/23 02:40:42 122.151.***.253 눈물구름
210301[10] 2015/10/23 03:09:29 121.141.***.57 샤이에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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