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지금 극히 멘붕해서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도 용서 바랍니다. </div> <div>저는 오늘(2016년 3월 24일) 오후 9시 33~36분경 <strong>종로 젊음의 거리에서 종각역 지하쇼핑센터 10번 출구</strong>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div> <div>(종각역에서 시간을 확인하니 9시 37분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276" height="213" style="border:;" alt="빨간.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825674tlUSgaORsGgyzfLbmG5YjfKqtMY.png"></div> <div><br> </div> <div>그 길은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입니다. 아마 잘은 모르지만 50m 정도 될것이라 추측합니다. </div> <div> </div> <div>늦은 시간이라 제 앞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div> <div>그런데 그 중에 빠르게 걷는 한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div> <div> </div> <div>남자고 키는 160대 초중반에, 짙은색 바람막이에 검은 백팩을 메고 앞에 가고 있었습니다. </div> <div>그런데 자꾸 술 취한 듯이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자세히 보니, </div> <div><strong>여성들이 건너편에서 다가오면 그쪽으로 슬쩍 다가가 몸이 아슬아슬하게 부딪히는 것처럼 하는 동시에 </strong></div> <div><strong>왼손을 정말 현.란.하게 움직여서 </strong><strong>여성들의 왼쪽 허벅지 부근을 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참고로 이쪽의 인도 넒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div> <div>사진 속 사람을 보시면 인도가 매우 넓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완전한 고의입니다. </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2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넓이.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826279JdS8MOuygh9dTY6yWPM.png"></div> <div> </div> <div> </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이고, 너무 빠른 (0.1초?) 시간에 일어나</div> <div>처음에는 우연인 줄로만 알았는데 건너편에서 한 세 분의 여성분들이 오셨는데 ㅋㅋㅋ 진짜 두 분한테는 그 짓을 하고 </div> <div>한 분은 지가 생각해도 거리가 너무 멀었는지 하려다가 멈칫하고 안 하는 걸 보고 진짜 기가 막혔습니다. </div> <div> </div> <div>저걸 잡아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일단 저랑 같은 지하철을 혹시 타지나 않을지, </div> <div>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어서 종각역 지하상가 내려가는 걸 따라잡는데</div> <div>거기서 커플분들이 계단을 올라오니까는 그때는 여자분을 칠 생각을 못하고 멀어지더군요. </div> <div>종각역에서 지하철을 탄 것 같은데 방향은 아마 서울역으로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div> <div> </div> <div>참고로 가는 도중 (지하상가 들어가기 전) 노점상이 닫혀 있는데 그 노점상 닫힌 철문에 자기 얼굴을 비춰보듯이 보면서</div> <div>침을 뱉고 하는 행동 역시 보였습니다. </div> <div> </div> <div>예전에 한 때 이슈가 되었던 여성들한테만 어깨를 치고 지나다니는 그 영상이 떠오르기도 하고 </div> <div>여성분들이 그렇게 만져지고 난 다음에도 워낙 그 미친놈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니 긴가민가하면서도 그냥 가는 모습이 </div> <div>뒤에서 보기에 분통이 터졌습니다. </div> <div> </div> <div>사실 저 역시 지하철에서 안 좋은 추억이 많았기에 요즘에는 잘 떠오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고 </div> <div>마치 제 일인듯 화가 났습니다. </div> <div> </div> <div>부지불식간의 일이라 영상을 찍지도 못했으나 앞으로 그런 인간이 처벌받지 않으면 </div> <div>어떤 사람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길지 두렵습니다. </div> <div> </div> <div>꼭 종로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div> <div>특히 밤에 건너편에서 오는 인간이 길도 넓은데 왠지 내 쪽으로 오는 것 같다 싶으면 </div> <div>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div> <div>그리고 계속 뒷모습을 봐서 얼굴을 특정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