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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요거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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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isa_1197954
    작성자 : 체리요거트
    추천 : 7
    조회수 : 360
    IP : 180.229.***.23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2/03/10 07:53:14
    http://todayhumor.com/?sisa_1197954 모바일
    너무 속상해요
    옵션
    • 창작글
    저는 제가 지금 이시간까지 잠 못들고 오유에서 글을 쓰고 있을지 10시간전에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어요.

    오늘 하루는 어떤 마음으로 출근해서 보내야할지 또 5년은 어떻게 견뎌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속상하고 참담해서 오유와 딴지 게시판에서 7시간째 헤매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10년 넘게 오유를 하면서 글 한번 안썼던 눈팅러인 제가 오유에 글을 쓰고 있을 줄은 더욱 상상을 못했네요. 너무 속상해서 쓰는 내용이니 너무 밉지않게 봐주세요.

    저는 노무현대통령을 투표할 기회는 없었고 이명박은 내가 안찍었는데 그이후 세상이 갑자기 달라진 느낌을 받았던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팟캐스트를 듣고 오유도 오고 노회찬의원 옆에 앉아 촛불시위도 해보고 명박산성에 올라가서 물대포도 맞아봤었어요. 그렇게 살아온 제가 조금은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출근하기 전에 불안한 친구들에게 전화도 몇통씩 돌리고 출근했어요.

    사실 지금의 저는 프리랜서라 코로나에도 월급은 조금 여유있게 받고 제 집은 아직 없어요.

    그래서 저는 세금도 아까워요. 가진건 없고 4대보험은 회사에서도 안도와주는데 소득구간만 높고 지역 가입자라서 많이 내거든요. 사실 속으로는 소득구간 세금 추가하는 비중 깍아 줄 수 있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우리 할머니 요양병원 가시면 드는 돈이라고 생각하자. 우리 엄마 나중에 임플란트 비용하라고 생각하자.' 하고 소득 줄일 편법쓰지 않고 내고 있어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누군가는 저에게 기특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처럼 세금을 많이 내면서도 또 다른 손해를 보면서 민주당을 계속 찍어주고 4050에게 감사해요. 4050이 게시판에 윤을 찍은 가난한 사람에게 원망의 글을 쓰시는게 이해가 돼요. 저도 아까울때가 많은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4050이 지금 원망의 말을 써도 지금은 힘내시라고 공감, 추천 버튼을 누르고 있어요. 

    또 제친구들은 결혼 해서 집도 사고 청약도 되고 다들 집이 있어요. 전 이제야 돈 좀 모아서 집을 가져볼 수 있나 했어요. 하지만 돈을 좀 모은 시점에는 집값이 폭등해서 포기했어요. 대출도 안나올 프리랜서가 무슨 방법으로 집을 살수 있겠어요? 나만 사다리에서 걷어차인 느낌이 들어서 얼마나 허망한지 몰라요. 
    그래서 2030이 느끼는 박탈감, 뭔가 바뀌었음 하고 정권을 탓하고 그전에 집을 살 수 있어서 날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미운 그마음도 이해가 가요.
     점점 더 올라갈 사다리는 좁아지는데 나는 더 힘든데, 네가 시점을 못봐서 집으로못산거라고 지금 시대가 할 수 없으니  네가 이해하라고 가르치는 느낌? 그리고 여기에 있는 난 윤을 찍은 것도 아닌데 나는 2030이라고 왜 더 비난받고 저주를 받아? 
    평소에  무척 유쾌한 글을 쓰셔서 닉이 기억에 남으신 분이 4050에게 뾰족한 말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글도 추천을 눌렀어요.

    우리 지금 너무 속상한가봐요. 너무 화가 나나봐요. 잠깐 속시원하자고 너무 나쁘게 말하고 있어요.

     분명 우리 근처에는 가르치려고 하는 꼰대같은 4050도 있고 철없이 여가부폐지한다고 윤을 찍은 2030도 있을거에요. 오프라인에서 그런 사람들 설득하고 대화하면서 받은 상처가 또 지금의 슬픔이 더 뾰족하게 독하게 말이 나오는 이유일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서로의 속상함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 관계없는 그냥 사람이에요. 조금만 옆에 있었던 그리고 옆에 있을 같이 늙어 갈 나와 같은 경험을 할, 나와 같은 경험을 했었을 사람으로 봐 주세요.





    사족) 
    저는 얼굴도 몸매도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길에서 남자가 그냥 일정거리 이상 다가오면 긴장해요. 가끔 길에서 이상한 사람을 많이 만났었거든요.
     중학교때 길가던 할아버지가 몸을 한참 훑어 보고 스쳐지나가면서 " 그년 젖ㅌ이 ...." 란 말을 듣고 제자리에서 펑펑울었고 고등학교때는 알바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술취한 아저씨가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같이 놀자. 아가씨는 얼마....?"라고 물으면서 계속 따라와서 경찰서로 뛰어간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강남역 사건에 민주당 성추문에 분노하며 남성 혐오적인 부정적 표현을 하는 친구도 이해가 가요. 저도 그런 경험이 끔찍했거든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극단적인 페미글을 보면서 놀란 남학생들이 질문을 해올때면 같이 비판하고 매우 잘못된 생각으로 쓴 글이라고 옆에 계신 인터넷 페미를 모르시는 여자분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셔도 남학생들 편에서 이야기했었어요. 그리고 박지희 아나운서가 2차가해라는 말에 분노했고 오유나 딴지에서 페미에 관련된 비판들에도 추천을 누르기도 해요. 

    그래서 항상 마음이 불편했어요. 모두 극단적인 사람들을 빼면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는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하는거니까요. 조금만 극단적인 인터넷속 사람들이 아닌 내옆의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면 서로가 이해가 될텐데라는 생각이 컸지요. 이번에 커뮤대통합이 되었을때 성별이 아닌 1번남, 2번남으로 나뉘었을때 그래서 많이 설랬고 마음에 안도감이 생겼어요. 젠더이슈가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우리 조금만 싸우고 빨리 서로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우기를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를 49% 에게 또 이해시켜야 해요. 여기서 우리끼리 싸워서 48%까지 잃을 순 없어요.

    우리한테는 지켜야할 사람들이 아직 많아요. 또 잃지 말아요, 우리.
    출처 짧은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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