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넥슨 신작 게임에 성우로 참여한 사람이 메갈티셔츠 인증  (당사자:성우)<br>2. 넥슨에 대한 넥슨 유저들의 항의 (당사자:넥슨, 넥슨 이용자)<br>3. 넥슨이 성우 교체  (당사자:넥슨, 성우)<br>4. 메갈의 넥슨 보이콧 (당사자:넥슨, 메갈)<br>5. 넥슨 보이콧에 웹툰 작가들 동참 (당사자:웹툰작가, 넥슨)<br>6. 웹툰 이용자들의 웹툰 싸이트 레진 탈퇴 (당사자:레진 이용자, 레진)<br>7. 넥슨성우 교체에 대한 정의당의 친메갈,반오유 성명 (당사자:정의당, 메갈, 오유)<br>8. 오유 이용자 정의당 탈당 (당사자:정의당,오유)<br>9. jTBC 반메갈=일베 방송 (당사자:jTBC, 일베로 몰린 반메갈 이용자)<br>10. jTBC 게시판 항의폭주 (당사자:jTBC, 일베로 몰린 반메갈 이용자)<br>11. ? 진보신문 (경향, 한겨례)</div> <div> </div> <div>대략 이렇게 되나요?<br>매일매일 거의 예측이 되지않는 스펙타클이 연속되면서 불과 1주일만에 게시판 분위기가 너무나 많이 바뀐듯 합니다. </div> <div>이제 오유내에서 문제의 대상은 메갈에서 진보권력으로 넘어가는듯 하고<br>나아가 이런 조직형 진보세력들과 메갈의 어떤 유착관계를 가정하면서 </div> <div>진보권력 전체에 대한 회의와 반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진보권력에 대한 반감은 기존의 일베나 메갈에 대한 반감과는 사뭇 다릅니다.<br>최소한의 양심과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나라에 부조리가 보일 것이고 그것이 상식적이고 진실되게 바로잡히기를 바랄것인데 <br>진보권력의 역할이나 목적이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상당한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입니다.<br>그런데 지금 망할 메갈이 엮이면서 커뮤니티 진보세력이 조직형 진보세력을 뒷통수로 간주하고 등을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br> <br>자신을 혐오하는 사람을 사랑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br>어쩌면 그것은 자신이 혐오하는 사람보다도 더 어렵습니다.<br>그렇지만, 좀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br>메갈을 제외한다면, 정의당, jTBC가 지향하는 것 상당부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br>정의당 탈당하고 jTBC항의하고 하더라도, 그들의 다른 옳은소리까지 거부하거나 외면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합니다.<br>   <br>사실 세상이 상식과 진실이 통하는 곳으로 바뀌길 원하는 커뮤니티 진보세력들에게는 <br>불행하게도 그렇게 하기 위한 옵션이 조직형 진보세력들과 공조하는 것 말고는 별로 없는듯 합니다.<br>쥐새끼같은 메갈이 싫어서 초가삼간인 그 관계자체를 태워버리는 것보다는<br>쥐새끼가 득실거리는 집이라도, 쥐들을 소탕하려 하면서 집은 남겨두는 것이 더 나을듯 합니다.<br> <br>솔직히 이렇게 진보권력을 포함한 기성조직세력에 불안하게 휘둘릴바에 <br>가능하다면 이참에 커뮤니티 진보세력들이 아예 재대로된 초가삼간을 장만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br>그러니까 진보성향 커뮤니티 이용자가 직접 진보권력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br>그런의미에서 오유에서 더민주 대의원에 많이 시도해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