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썼었는데 집에와서 다시 씁니다..)
마지막사진 발 끝부분에 검은부분보이시나요? 거기서부터 무언가에 눌린것 같아요.
제생각에는 앞 두발 모두 회복이 불가능할것 같아요..
슬쩍 봤는데 뼈가 드러난것 같아서 더이상 볼수가 없어서...자세히는 못들여봤지만..
눈 한쪽은 아예 없는 것 같고, 나머지 한 쪽도 거의 못뜨고 있네요.
길바닥 하수구 옆에 있었는데, 오늘 비가 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단 안으로 데려오긴 했는데요
물은 주사기?로 조금 먹였고 불린 사료는 아예 거부합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내일 9시 되자마자 시청 동물보호 협회에 전화하는것 뿐인데요..
그럼 안락사라는거 뻔히 알지만..지금 이 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네요.
학생이라 몇십만원 들여서까지 치료해줄 수도 없을 뿐더러,
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고양이를 키울 자신도.. 분양될거란 보장도 없고..
ㅠㅠ...약 한달 남짓 되보이는데 어떻게 이런일을 겪게 된건지 너무 안타깝고.. 막막하네요..
아무래도 이게 최선이겠죠..?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어 오유에 올립니다..
혹시 도움주실분은 경기도나 서울 전지역 제가 직접 데리고 갈테니까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