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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64314
    작성자 : 으Na
    추천 : 27
    조회수 : 984
    IP : 14.37.***.74
    댓글 : 27개
    등록시간 : 2013/10/04 12:34:11
    http://todayhumor.com/?animal_64314 모바일
    다신 길위로 보낼수 없어요...
     
     
    이렇게 10개가 다채워지면 우리 신이 정말 행복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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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5월 21일 인천서구 가좌ic 부근 한신빌리지앞 도로]
    교통사고를 당해 대퇴부및 골반골절로 안락사 판정을 받았고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 신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수술을 받아도 배변장애와 후지마비의 가능성이 너무나 높았기에 선뜻 수술을 결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신이가 생사의 기로위에 위태롭게 서있을때...
    조언을 얻고자 했던 지인들의 생각도 안락사와 수술사이에 대한 의견들이 제각각 엇걸렸고...
    저또한 더이상 피해를 주고 싶지않아 신이를 놓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힘든시간 귀여븐썰님과 동생민이가 제곁에서 신이가 살수있도록 용기를 주었고 지원협회도
    알아봐 주어 결국 수술을 결심했고 인천에서 서울병원으로 이동해 수술까지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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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꿈에 나와 걸음마를 보여주던 신이...
    그 힘들었던 골절수술과 무척이나 더웠던 올여름 날씨탓에 더더욱 힘들었던 치료과정을 다견디며
    버텨준 우리 신이가 후지마비의 가능성을 이겨내고 제눈앞에서 이제 걸어요...아니 뜁니다 ㅠㅠ
    이런게 기적이구나...정말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상지로 딛고 뒷발은 끌어서 기어다니던 녀석이 압박배뇨 세달을 끝으로 대소변 다가리고 뛰댕깁니다.
    처음 구조했을땐 살아주기만 하면 치료후에 신이가 살던곳에 다시 방사하려고 결심했는데
    사납고 야생마 같았던 녀석이 4달가량 입원하는동안 순화도 정말 많이 돼버린거 같습니다.
    기적처럼 완쾌되어 걷고있는 신이를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간절하지만
    저희집은 이미 다묘집이 돼버린 탓에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보낼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충청도 서산쪽에 있구요. 조용한 동산 꼭대기에 펜션을 짓었고 바다가 환히 보이는 제법 영화에서 나올법한
    상지로 딛고 뒷발은 끌어서 기어다니던 녀석이 압박배뇨 세달을 끝으로 대소변 다가리고 뛰댕깁니다.
    처음 구조했을땐 살아주기만 하면 치료후에 신이가 살던곳에 다시 방사하려고 결심했는데
    사납고 야생마 같았던 녀석이 4달가량 입원하는동안 순화도 정말 많이 돼버린거 같습니다.
    기적처럼 완쾌되어 걷고있는 신이를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간절하지만
    저희집은 이미 다묘집이 돼버린 탓에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보낼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충청도 서산쪽에 있구요. 조용한 동산 꼭대기에 펜션을 짓었고 바다가 환히 보이는 제법 영화에서 나올법한
    곳이기도 합니다. 펜스를 쳐서 몇주간은 먹이먹는 공간과 자기 영역을 인지해준후 자유롭게 마당냥으로 풀어줄
    예정으로 친구에게 약속을 받아논 상태였으나 하루가 다르게 순화가 되어가며 저리 콩콩뛰어다니는 신이를
    보며 제마음 편하고자 했던 저의 생각을 이젠 접었습니다..
    넓은 영역인만큼 사계절을 체온으로 겪고 살아가야 할 운명인것을 뻔히 알면서...
    몇번을 고민해도 오늘 내일 안정성이 보장이 되지도 않은 길생활로 우리 신이를 보내고 싶지 않았고
    그걸 신이가 몸소 보여줬어요 모두가 불가능할거라고 했던 신이가 제눈앞에서 살고싶다고 ..
    이젠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고 …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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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를 구조한날 저는 신이에게 울면서 케이지를 들이대며 살려면 여기 들어가라고 했을때 정말 상지로
    딛으며 뒷다리는 질질끌며 생전처음봤을 케이지로 들어갔던 모습에 너무나 살리고 싶었습니다.
    안락사 판정에도 모든 지인들을 힘들게 했고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며 그 힘든수술 다 이겨내고 버텨준
    아이라 꼭 입양보내고 싶습니다 .
    4달간의 오랜병원생활에도 너무나 잘버텨준 신이는 현재 퇴원후 임보님 댁에 있습니다
    임보기간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제 마음이 너무나 조급해지고 신이에게 좋은가족을
    만나게 해주지 못하는 저의 무능력에 너무도 미안합니다.
    동물을 동물로써가 아닌 평생 한가족으로 맞으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으신분만 연락주세요
    이세상에 없었을수도 있었던 신이가 다시 태어났어요
    다른어떤것보다 기다림과 사랑이 필요한 녀석입니다
    턱시도 깜장색 1~2살 / 남아 /중성화 완료/ 골절수술과 재활 경과 모두 정상/
    화장실 대소변 잘가립니다.여느고양이와 다르지 않아요
    처음은 낯설어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만져달라 애교부리고 부비부비 골골송 엄청 합니다.
    현재 임보처님댁에서는 임보엄마 껌딱지에요...
    처음부터 애교냥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엄청 똑똑해서 혼내키면 엄청 소심해집니다.
    신이가 진짜엄마를 너무나 기다립니다.  신이의 진짜 엄마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가정방문동의. 입양계약서작성동의
     
    연락처: 010-6340-5095 
    카톡아이디: cleo0323
    메일주소 : [email protected]
     
     
     
     
     
     
     
    신이적~1.JPG
    추천한번이 신이의 좋은엄마를 만나게 해줄수 있는 유일한 응원이라 생각합니다.
    귀찮으실줄 알지만 염치없지만 꼭 부탁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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