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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63189
    작성자 : 으Na
    추천 : 14
    조회수 : 726
    IP : 14.37.***.7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9/24 17:03:50
    http://todayhumor.com/?animal_63189 모바일
    길위의 신이..이제 엄마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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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보처님 댁 두냥이들과도 제법 잘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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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보엄마가 페이스북에 쓰신 일기-
     
     
     
     
     

    그날 제가 가지 않았었더라면 .. 모른척 외면했었더라면 ..
    지금의 신이가 제앞에서 이렇게 기적을 보여줬을까요?
    지금의 신이를 처음봤던 모습은 ..
    차가운 도로위에서 아무 표정없이 앉아있었고 ..
    케이지를 열고 들어오라는 저를보고 한없이 하악질을 했었어요 새벽에 전화받고 간거라 통덫도 없었고 ..
    사나운 녀석을 손으로 잡아서 넣을수도 없었어요
    제가 할수있는건 울면서 들어오라고 할 수밖에 없었어요 ..
    그런데 이녀석 .. 제말을 알아들었는지 그렇게 하악질하던 녀석이
    뒷다리를 질질 끌며 케이지로 들어왔어요 그때의 신이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그런신이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고 안락사얘기까지 오고가며
    병원에서 몇시간후에 신이의 상태를 좀 더 살펴보고 말씀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그 몇시간이 몇 년처럼 느껴지던 그때 많은 생각을 했어요
    겁도 났고 .. 자신도 없었지만 살리고 싶었어요 ..
    병원에선 신이를 수술해서 살리기로 결정하였고 그렇게 네달의 입원기간..
    드레싱할때도 마취를 할정도로 사람을 믿지못하고 거부했던 신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장갑도 끼지않고 만질수 있을정도로 변하였고 ..
    이제는 맨손으로 목에다 손만대면 골골송을 부릅니다.
    걸을수만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해던 녀석이 이제는 뛰어다닙니다.
    지금의 임보처에서 신이가 목욕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
    그걸 보고 환호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신이가 점점 변하고 있어요
    알고보니 겁많고 소심한 녀석 .. 점점 사람을 믿게되면서 눈을 마주치고
    이제는 밀당까지하네요 
    동물을 동물로써가 아닌 평생 한가족으로 맞으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으신분만 연락주세요
    이세상에 없었을수도 있었던 신이가 다시 태어났어요
    다른어떤것보다 기다림과 사랑이 필요한 녀석입니다
    턱시도 깜장색 1~2살 / 남아 /중성화 완료/ 골절수술과 재활 경과 모두 정상/
    이제 화장실 대소변 잘가립니다. 아직 애교냥이는 아닙니다. 정말 똑똑해서 혼내면 엄청 소심해집니다.
    신이가 진짜엄마를 너무나 기다립니다.  신이의 진짜 엄마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가정방문동의. 입양계약서작성동의 
     
    010-6340-5095
    카톡아이디: cleo0323
    메일주소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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