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삼삼? 나이가 많으므로 음슴체...

늦은 나이에 롤을 알아서 롤을 즐기는 중년의 아저씨이삼

문제는 아직 30도 못 찍은 완전 허접떼기라는 것.

바뻐서 하루에 한판 두판도 하기 힘들지만 시간만 나면 롤을 즐기고 있슴.

롤 하면서 재미도 있지만 내가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

그래서 롤인벤도 보고 연구하고.. 나름 연구파임..

왜냐면 겜 할 시간이 없으니 차로 이동하거나 할때 

핸드폰으로 열라 롤 공부함.. (직업 특성 상 차를 마니 탐)

하여간 늙어서 그런지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라는 걸 

할때마다 깨달고 우울증 걸릴 거 같음.

아 괜히 이야기가 길어 졌슴... 음슴체 쓰니 글 쓰기 열라 이상함.

하여간.. 오유 롤게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게

롤게에 올리신 브론즈 탈출기. 심해 탈출기. 당신도 탈출할수 있다 심해.

이런 류의 글을 보먄 너무 재미있고...

막 내가 그 긍끈이가 된거 같은 흥분감에 도취되서...

방방 뜸.. 하루는 마누라 몰래 자다 말고. 물론 누워서 

핸폰으로 오유 롤게 글 보다가 필 받아서...

바로 서재로 달려가 컴터 키고... 롤을 했음..

나이 들어 보면 알겠지만 어렸을땐 부보님이 젤 무섭지만

내 나이 되면 마눌임이 젤 무서움..

그런 마눌이 나 겜하는거 너무 시러함.. 아직도 애 같다고..

마눌이 지어준 내 별명이 달리는 돼지임....

하여간... 그 마눌의 무서움도 떨치고... 브론즈 탈출기라는 베오베 글에

감명 받아 롤을 켰슴..

나도 막 먼가 할 수 있다는 막 원인 모를 자신감 넘쳤슴.... 

롤에 접속하고... 마눌 모르게 하는 스릴감에 떨면서

난 탑 티모를 픽하고....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란 걸 느끼고 조용히 롤을 끄고

마눌님 옆으로 와서 잤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