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20~30대 중에서도 자기를 똑똑한 보수라고 생각하며, 강용석의 썰전을 비롯한 조선 TV를 주로 시청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 쓰레기 프로그램이라고 했더니 티비도 없는 사람이 방송 보지도 않고 그걸 어떻게 아냐고 개거품을 무는데..</div> <div> </div> <div>이 친구들.. 인서울이 아니라 우리나라 탑 10 대학 출신들입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는 시위가 시끄럽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던가,</div> <div> </div> <div>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사람이 막상 학교 내 주차권을 얌체같이 구매하는 이중인격자라고 한다던가..</div> <div> </div> <div>아 심지어는 대통령은 대통령이라서 욕하면 안된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1. 대통령이 자연인이라고 한다면, 자연인을 욕하면 안된다는 보편 타당한 관점에서 대통령을 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야하거나.</div> <div>2. 대통령이 자연인이 아닌 정부 수반의 대명사 격으로 사용되었다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비판권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의 최대 근간이기 때문에 욕을 하는 것이 정당하다.</div> <div>3. 만일 대통령이 대통령이라는 특수 신분이라서, 기타 자연인과 다르게 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봉건질서적인 영주에 대한 충성에 불과하다."</div> <div> </div> <div>라고 반박은 해주었습니다만..</div> <div> </div> <div>젊은 친구들이라고 해서 깨어있는 국민이라던가, 북한 어뢰 증거 번호(목적어 없음)에 다가 투표를 안할거라는건.. 그냥 착각입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20~30대의 지지율도 4:6정도 밖에 안됩니다.</div> <div> </div> <div>절대 인구의 분포도를 따져본다면, 솔직히 20~30대가 100% 투표에 나와도 어떤 당이 유리할거 같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들 쿨한 젊은 보수의 특징은,</div> <div> </div> <div>1. 일베는 싫어하나, 일베의 논리를 가져다 쓰는 강용석 내지는 조선 티비, 내지는 채널 A의 논거에 동의한다.</div> <div>2. 공감 능력이 적은 편이다.</div> <div>3. 인간적인 약점은 사회가 보조해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약자는 불쌍하지만, 그에 대한 연민과 실질적인 혜택은 분리되어야한다.(일베 논리의 근거입니다.)</div> <div>4. 평등은 사실상의 차별이라고 생각한다.</div> <div>5. 민주주의는 일단 투표로 결정이 되면 그에 굴복해야한다. 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저항권에 대해 반발심리를 가지며 순응적인 인간상을 선호함)</div> <div> </div> <div>이러한 논리를 주로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무한 경쟁의 학창시절을 보내서일까요,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이러한 일면이 더 많이 보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옆 사람이 굶어죽어도, 팔리지도 않는 부모님 집값에 배불러하는 이들..</div> <div> </div> <div>막상 자신도 연 천만원 저축하기도 힘들면서, 10억짜리 부모님 집과 같은 집에서 살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진 이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편으로는 이렇게 인간의 기본적인 공감능력이 떨어진 학생들이 불쌍하면서,</div> <div> </div> <div>한편으로는 사회의 엘리트 층이라는 학생들의 이런 모습을 볼 때, 이 사회에 대해 암담함을 느낍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