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눈이 -9디옵터? 쯤 되는 초 고도근시 청년입니다.
작년쯤에 라식을 해보려 검사를 받았는데.. 어떤어떤 이유로 라섹을 추천 받았습니다.(라식이 불가능하다고..)
그런데 제시한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 잠깐 접어두었죠.(첨엔 120...그담엔 110..두달후에 전화오더니 90정도까지 불렀지만 그떈 사정상 할수없었음.)
그러다 바로 어제 다시 결심하고 그안과를 찾아 갔습니다.
그때도 망막쪽에 구멍이 있을수있으니 다른병원가서 검사해보고 치료받고 오라고 진료의뢰서를 써줬었는데
치료를 안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갔을때도 의뢰서를 받고 (검사는 치료받고오면 다시 하자더군요) 그냥 나왔죠.
거기가 부산 서면이었는데 근처에 안과 병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길 가서 의뢰서를 보여드렸더니
그냥 여기서 망막치료랑 라섹까지 다 하라고 그러더군요.. 더 싸게 해주신다고 ㅋ
첨 검사받은곳은 안과의원. 두번쨰 들른 이곳이 병원이거든요.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상담만 한 40~50분 하고..;; 결국 결론은 다른데 한번 더 가보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분의 말인즉 안과인데 망막검사와 치료를 못한다는게 말이 되느냐~ 뭐 이러시면서 다른데도 한번 알아보고
탐탁치않으면 다시 병원으로 들르라고..ㅋ 병원에서 바로 망막치료하고 검사 받아볼까 했는데.. 병원은 검사비를 받더라고요.
의원은 무료잖아요? ㅎ 그래서 다른데 한번 가보겠다고 하고 나왔죠.
그리곤 또 그 근처 안과의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요점은 여기서 부터인데요.
여기선 또 제 눈이 라식, 라섹은 물론 렌즈삽입술까지 다 가능한 눈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그 전 의원과는 달리 라식이 라섹보다 더 비싸고...; (렌즈 삽입술은 뭐..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요)
일단 망막검사나 치료를 대학병원같은데 가서 받아오라고 하는건 똑같았구요.(망막변성이라 하더라고요)
아.. 정말 눈이 너무 나빠서 라식을 해봐야 0.7~0.8..
라섹을 하면 그나마 0.9까지는 맞춰진다는데.. 라섹이 후폭풍이 좀 있단 얘기도 들었고...
약간의 고통도 있고.. 시력이 떨어질 확률도 있고.. 혼탁? 빛번짐.. 그런위험성도 있다고 하니.. 무섭더라구요..
물론 알아보고 간거긴 했지만 검사 다받고 직접 들으니 으...
무튼 제가 고민중인건... 대체 어디서 어떻게 치료받아야 할지...
일단 망막치료는 대학병원으로 받아보기로 결정 했지만...
워낙 제눈 하나로 나온 결과가 두군데가 다르니까요... 참..
아니면 두번쨰로 들른 안과병원을 가서 돈을내고 또 검사를 받고 거기서 수술을 생각해 볼지...
아.. 라식 하기로 맘먹기도 힘들었는데 막상 하려고보니 산넘어 산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