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지니어스를 보고 바로 자고나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있네요
1, 2화보다 훨씬 반응도 많구요.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제작진 측에서는 아예 반응이 없는 것보다 어떤 반응이던 이슈가 되어야 좋으니까 제작진은 좋겠네요
어쨌건.. 베스트 글을 쭉 한번 돌아봤는데 숲들갓이 강용석한테 사일런스를 걸면 안됐다는 말이 있는데요
사일런스가 강용석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괜찮은 판단이었다라고 얘기하는데 2가지 이유가 있어요
1. 누구를 사일런스를 걸건 그렇게 치명적인 턴이 아니었다.
2. 오늘 누가 떨어질 지 모르는데 괜히 다른 사람의 요구를 안 들어줄 필요가 없다.
장동민이 말했던 것처럼 연합 측에서는 섭섭하다고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봐요
같이 판을 짜기로 했는데 강용석한테 사일런스를 걸어버리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연합 측에서 정확한 지침도 없었던 상황에서 나를 콕 찝어서 사일런스를 요구한 강용석을 내치는게 옳을까요?
아니죠. 그렇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턴도 아니었는데 괜히 강용석의 화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차라리 연합 측에서 아이.. 저거 쫌 아쉽긴 하지만.. 이라는 상황으로 가는게 오히려 맞는 선택지인거죠.
실제로 메인 매치 결과도 바뀌지 않았구요
숲들갓이 너무 줏대없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데에 휩쓸렸다고 하시는데,
내가 능동적으로 행동할 때, 그 행동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내게 오는 피해는 무엇일지 생각을 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오현민처럼 행동하다가 이미 한 번 쓴 경험을 해본 숲들갓으로서는 조용히 묻혀가는게 맞다는 걸 터득한거죠
짤은 저번 주 김경훈 씨 페북에 올라온 짤입니다.
자신이 다음주에 사일런스라는 걸 스포하는 댓글이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