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들어간 동생분때문에 고민이셔서 고민게에 쓴 글에
게시판을 종교개시판으로 옮겨주십사하는 댓글을 보고 적어봅니다.
일단 그 댓글을 저격하는 건 아니구요;
많은 분들이 잘못..아신다기보다 신천지가 어떤 곳인지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일단 저도 신천지는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고민게에 적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 중 개독이라 욕 많이 먹는 개신교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개신교를 옹호하는 글이 아니며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종교와 문화와 다름은 존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신천지는 사이비입니다.
사이비는.. 잘못된 교리를 앞세워 사람들을 현혹하기에 사이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현혹된 사람들의 삶과 가정을 파괴시키고 나아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기에 나쁘다는 것이죠.
그 고민글의 작성자분처럼요..
JMS라는 사이비교의 예를 들면
자신이 예수라 칭하는 정명석이라는 남자가 세운 교단으로
이미 죽은(신이라며..) 사람이지만 그 규모가 매우 크고 정명석의 신격화또한 매우 강한 경우입니다.
신격화가 강화됨에따라 온갖 말도 안되는 일을 할 수 있는 암묵적인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JMS의 경우에는 수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악스러운 일은
여성신도를 강간하는 일이었는데 수많은 여성신도들을 수 많은 방법으로 강간했는데
주변 신도들이 도우면 도왔지 제지시키거나 신고를 한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당하는 당사자들도 너무 괴롭고 함들었지만 주변에서 복된일이다 시련이다 과정이다 좋은것이다 라며
부추기는 분위기를 형성했으 뿐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죠.
예쁘고 어린 여성들을 선발해서 개인 면담이나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다며
단장시켜 방에 넣어버립니다. 처음부터 알고 들어가는 건 아니죠.
그리고 충격받고 힘들어하는 여신도들에게 주변에서는 저런 말들을 하며 세뇌시키는 겁니다.
당사자들도 그렇게 여기는게 차라리 나았겠죠..
이 이야기들은 당사자들이 교단을 나온 후 고발식으로 쓴 수기의 일부입니다.
사이비가 무섭고 없어져야 할 이유는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비상식적인 일을 말하는 거죠.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고 그 사람의 가족들마저 힘들게 하는 일들이요.
요즘 개신교가 말이 많은 것을 압니다.
저 또한 부폐한 개신교에 회의감을 느껴 타종교로 개종하거나 무교로 전환하려다
교회를 옮기고 예수가 전하려던 바를 전하려 애쓰는 목사님을 만나서 다시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개독이라 불릴만한 짓? 상당히 많습니다.
일부가 그런 것이다?
아니요 대다수가 안일하게 자기 입장에 유리하게 욕먹을 만한 짓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비와 개신교가 같은 선상에 놓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신교가 욕먹는 것은 개신교답지 않은 일을 자행하기 때문인데
역설적으로 말하면 개신교다운 모습은 종교라 불릴 수 있는 모습이라는 겁니다.
모든 물질은 장단점이 있지만
순수한 약으로 작용하는 물질과
순수한 독약으로 작용하는 물질을
같은 약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개신교가 순수한 약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이비는 순수한 악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네요
물론 지금 개신교는 사람과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른 약을 주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같은 약으로 주어서 사람들을 해치게 하는 면이 약 같기는 하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은데
신천지라는 집단의 목표 중 하나는 그 개독교를 먹는? 것입니다.
일명 땅따먹기처럼요.
이미 지어진 교회. 시스템. 신도들을 그대로 가져가는 거죠.
주로 중,대형 교회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인데
교회에 성실한 새신자를 투입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교회 내에서 신뢰를 쌓습니다.
그리고 그 신자들(신천지에서 온)이 주변 인물들을 포섭하면서 다른 신천지인들이 들어와 증식하거나
내부 분열을 일으켜서 본래 담임목사를 끌어내리고 자신들 쪽 목사를 세운다던가 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신교에서는 다른 종교보다 더 신천지에 대해 예민하고 민감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먹힌? 교회들은 당연히 그 교회 사람이 아니면. 그 교회 사람이라도 신천지에 대해
모르면 그저 교회가 썩어서 세력다툼하다 분열된다. 라고만 알게 되는 것이구요..
(저희 동네 대형교회도 이런 식으로 담임목사가 교체되어 교회 내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례는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직간접적으로 듣고 보고 느낀 거들을 바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더불어 신천지를 비롯한 모든 사이비 및 다단계에 빠지신 분들 (제 직계가족 중 한명도 다단계에..ㅎ....) 모두
어서 나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