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냥 저냥 요새 들어서</div> <div>막무가내로 퇴사하고 싶은 마음만 드는 연말이라 그런지,</div> <div>대기업 입사하는 꿈꿨음. 꾼겁니다. 실제로 희망한적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마 청년들을 명퇴시킨다는 그 요새 화제의 기업 때문인지도 모르겠음.</div> <div> </div> <div>암튼. 꿈시작</div> <div> </div> <div>꿈에서 이미 대기업 비서실에 보조채용 됨.</div> <div>수습사원으로 들어가서 인지 시다 노릇만 함.</div> <div>정장입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정장입고 사원증을 목에걸고 젤 끄트머리에서 근무했음.</div> <div>그래도 이게 대기업느낌이라는거구나 이러면서 간접체험이라는거 무의식적으로 느낌.</div> <div> </div> <div>그때쯤, 대표 회사 출근. 파워워킹 보면서 우와 대표는 저렇구나 봤음. </div> <div>꼭 출근하면서 회의겸 아침인사 한다더니 비서실 직원 등 둥그렇게 세워놓고 아침인사건네줌.</div> <div>근데 미묘하게 기분나쁨. </div> <div>정직원과 아닌사람을 차별. 혹은 선호도에 따라 차별.</div> <div>예를들면 직원님~ 좋은아침입니다. 그다음은 이름이.. 누구였죠? 아 계약직, 안녕하세요~</div> <div>이런식으로 기분나쁘게 말함. </div> <div>나도 계약직이었는지 내게도 하대하는 말투를 건넴.</div> <div>그래도 계속 대기업이라고, 퇴사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음.(꿈이지만 참 ㅜㅜㅜ)</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던 며칠후,, 회의 끝나고 어디서 준비했는지 나눠먹으라며 초콜렛을 두 박스 건네줌. </div> <div>내가 받을려햇는데 어쩌다보니 바닥에 떨어트림.</div> <div>이미 바닥은 초콜렛 덩어리 들이 널브러짐.</div> <div>서둘러서 막 손으로 주워담고 있는데, </div> <div>그렇게 손으로 주워담지 말라고 타박함.</div> <div> </div> <div>1차 빡침.</div> <div> </div> <div>다른사람들이 와서 담는거 도와주고, 대표는 총총총 지방으로 사라질때쯤,</div> <div>이미 초콜렛이 녹아들어가면서 바닥에 흐믈건한게 번지는걸 보면서 나도 모르게 또 손으로 주워담음</div> <div> </div> <div>그때 대표의 신임을 받는 비서실 왕고참 정규직님께서 "그렇게 담지 말랬죠?"시전..</div> <div> </div> <div>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주워담던 초콜렛을 정규직에게 힘껏 집어던지며 "이렇게 하면 되겠어?" 답함.</div> <div> </div> <div>시발. 한마디 남기고, </div> <div>뒤돌아서서 엘리베이터 타고 회사나옴.</div> <div> </div> <div>그래도 아쉬워서 한바퀴 뒤돌아서서 아련하게 회사 쳐다보고 있는데,,</div> <div> </div> <div>'아 또 직장구해야 하구나..' 라고 생각하며 꿈에서 깸. 현실은 po지각wer</div> <div> </div> <div>쓰다보니 내가 요새 마지막말을 하고 싶었나봄..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현실은 사랑합니다 사장님~ ㅠ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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