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1대1은 플레기 밑바닥 정도 되는 양민입니다

3대3이나 4대4하다가 좀 지겨운감도 있고해서 한국섭에 1:1 하러 가봤습니다

배치고사를 하는데 첫 상대가 실버 테란 분인데, 배치고사냐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하고 게임 해봤는데 역시 한국섭은 다르데요

대게 북미 실버면 예언자 툭 던저 넣으면 테란 같은 경우는 입구에 있는 해병으로 막을려고 본진까지 열심히 걸어오는걸 지켜봅니다 ㅡㅡ

그러다 일꾼 절반은 털리고 하는데...

한국분이니까 일꾼 빼면서 해병투입시키고, 더 기가막힌건 있는 해병을 나눠서 절반은 본진 지키고 나머지 절반은 앞마당 멀티해둔곳으로 가더군요

대개 이 정도 컨트롤이면 골드 상위나 플레티넘에서 보는건데 실버분이 하시니 ㅎㄷㄷㄷ

물론 예언자로 2번 휘젓고 한번 올인 러쉬 온거 막으니 상대방분 멘붕

게임 시작때 저는 군심 처음이라고 쌩 거짓말를...처음 하는 사람한테 진다고 생각하니 아마 멘붕 하셨을듯

이기고 2번째 배치고사도 실버 테란분이였는데, 이분한테도 예언자 던지니 일꾼빠지는 반응속도가 북미 플레정도로 빠르더군요.

나중엔 지뢰를 의료선에 태워서 캐논이 있는 확장에 떨구기 까지 하더군요. 대게 광자포 보면 빠지는데 뭘 아시는듯 드리 밀어서 결국 5킬하고 가시더군요

실버가 저정도면 플레티넘만 되도 엄청 무서울거 같네요. 역시 한국분들은 겁나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