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left;"><br></div>초등학교4학년 부터 지금까지 21년동안 아랫배를 달고 살아온 여징어 입니다. <p></p> <p>팔이나 다리는 그냥 평범한데 배만 저렇게 뿔뚝 튀어 나왔습니다.</p> <p><br></p> <p><img style="border:;width:313px;height:197px;"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837634iwZKSYWBoRdSTgABZ7O.jpg"></p> <p>몸에비해 얼굴이 작은 편이라 사람들은 제 실제 몸 무게보다 5~8키로는 적게 보기도 합니다.</p> <p>저도 아랫배만 아니면 다이어트따위 안하고 그냥 맘 편하게 통통녀로 살고 싶어요.</p> <p>그런데 저런 아랫배 때문에 티셔츠를 입을 수가 없네요.</p> <p>아니면 티셔츠를 입고 아랫배가 드러나는걸 좀 안보이게 하려고 등을 구부정하게 걷거나 그렇거든요.</p> <p>그래도 효과는 없지만...</p> <p><br></p> <p>어쨌거나 회사도 관두고 백수 상태인지라 진짜 제대로 한번 빼보자 해서 운동하고 식단 조절한지 두달 입니다.</p> <p>운동은 런지, 스쿼트, 힙업, 팔뚝운동, 복근운동 세종류를 20개씩 3세트 하고 유산소 운동 합니다.</p> <p>유산소는 매일 종목을 다르게 하는데요. </p> <p>하루는 줄넘기 30분, 다음날은 자전거1시간, 다음날은 걷거나 가볍게 뛰기 1시간... 돌아가면서 합니다.</p> <p><br></p> <p>먹는거는 고구마, 달걀, 야채, 과일 등등등...밥해먹기 귀찮아서 한식은 안해먹어요.</p> <p>가끔 주체할 수 없을때 치킨 먹은적 있긴 합니다. 순대국밥 드링킹한적도 있구요.</p> <p><br></p> <p>엊그제 인바디 체크 해보니 체지방은 0.5kg줄어들고 근육은 1kg 늘었어요.</p> <p>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미미하네요.</p> <p>그런데 더 실망 스러운건 이런 미미한 수치변화보다 </p> <p>거울로 보나 창문으로 보나 쇼윈도로 보나 제 아랫배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거에요.</p> <p><br></p> <p>두달동안 고생했는데 여전히 티셔츠는 입을 수가 없고 괜히 먹고싶은거 참으면서 스트레스만 받았나 싶고...</p> <p>흔히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다. 눈에 보이는 변화를 체크해라. 라고 하는데 둘다 저랑은 상관 없는 말인가봐요.</p> <p><br></p> <p>제 운동강도가 너무 약한 걸까요?</p> <p>물론 겨우 두달만에 복근생기고 늘씬해지고 이런걸 바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실망스러워서 기운이 빠지네요.</p> <p>너무 짜증나서 눈물날거 같습니다.</p> <p><br></p> <p>약 7년쯤 전에 에어로빅이랑 지방분해 주사로 47kg까지 내려간적 있었거든요.</p> <p>그때는 정말 말라서 다들 부러워했었지만 사실 그때도 옷 속에는 저 아랫배가 있었어요.</p> <p>그래서 티셔츠 입기가 부담스러웠죠.</p> <p>도대체 어떻게해야 배를 평평하게 만들 수가 있을까요?</p> <p>복근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p> <p>아~ 쓰다보니 울화가 치민다. </p> <p>정말 미칠거 같아요. </p> <p><br></p> <p>갑자기 다이어트고 나발이고 다 짜증스럽게 느껴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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