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가 착해? - 1999년 이벤트 노 맨스 랜드에서 고담 시가 지진으로 깽판이 됩니다. 미국은 치안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고담 시를 철거하려고 하고, 브루스 웨인은 이를 막으려 하나 실패합니다. 그런데 렉스 루터가 정치적, 사업적 수완을 발휘하여 고담 시 철거 계획을 막고, 고담 시 재개발의 총 책임자가 되어 성공적으로 고담 시를 부활시키며, 이를 시작으로 결국 렉스 루터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이것이 대표적인 예이고, 그 외에도 렉스 루터가 착한 척을 했다가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는 많습니다.
안녕 친구? - 수 차례의 크라이시스(설정정리 이벤트의 시초, 크게 3번 일어남)를 통해 슈퍼맨은 기존의 얼빵하고 순진한 히어로의 모습에서 고뇌하는 구세주로서의 모습을 띄게 됩니다. 처음에 배트맨을 대하는 태도는 그저 착하기만 한 순둥이의 모습이라면, 후에 배트맨을 꺼려하는 모습은 사람을 구원하는 방식이 자기와는 다르다는 사실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드, 어사, 논 - 크립톤이 멸망하기 전에 팬텀존 이라는 차원감옥에 갇힌 크립톤의 범죄자들. 이들은 다른 차원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크립톤 멸망 이후에도 살아남습니다.
슈퍼걸 - 설정이 자주 변하나, 가장 대중적인 설정으로는 클라크보다 먼저 지구로 보내진 슈퍼맨의 사촌누나이나 우주선 문제로 오히려 슈퍼맨보다 늦게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클립톤인 입니다.
크립토 - 브레이니악 이라는 악당이 가짜 크립톤 행성을 만들었는데, 겸사겸사해서 만든 가짜 크립톤 개 입니다. 그런데 가짜라고 해서 약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정말 말 그대로 개가 된 슈퍼맨입니다.
칸도어 - 위에서 말한 브레이니악이 크립톤이 멸망하기 전에 어떤 도시를 축소시켜서 병 속에 보관했는데, 그 도시가 칸도어 입니다. 속에 사람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리붓 - 2011년에 플래시포인트 라는 이벤트를 통해 DC 코믹스 산하의 만화 세계인 DC(슈퍼맨, 그린 랜턴, 플래시 등이 나오는거), 와일드스톰(와일드 캣, 어소리티 등), 버티고(영화 콘스탄틴 원작인 헬블레이저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 100불렛 정도) 의 세계관이 합쳐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설정도 바꾸고 손질을 했는데, 저 영상에 나온 것이 그 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