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금연하기 정말힘들어 하셨죠</div> <div>끊는다해놓고 한달뒤 다시피고 </div> <div> </div> <div>저한테는 금연했다해놓고 몰래피다 걸리길몇번</div> <div> </div> <div>저희어머니 지병이 천식이 심해서 </div> <div>입원도 자주하시고</div> <div>의사가 계속피면 죽는다고 끊으라고 </div> <div>그렇게 몇번인가 피다 끊다를 반복하셨어요 </div> <div> </div> <div>딸인 입장에서 기관지가 많이 안좋으셔서 </div> <div>특히 천식으로 기침하다 숨넘어가는 엄마가</div> <div>흡연자란 생각만해도 끔찍하지요..</div> <div> </div> <div>그러다 이번에는 한 3개월정도 금연하시길래</div> <div> </div> <div>아정말 이제는 끊었구나하고 안심하고 있었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삼일전에 퇴근하고 불쑥엄마방을 들어갔는데</div> <div>미세하게 담배냄새가 나는겁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담배폈어? 물으니 아니? 무슨소리냐며 자기는 안폈다고 </div> <div>그러시는데 의심이가더라구요 </div> <div> </div> <div>아니나다를까 어제 화장실휴지통에 담배꽁초가 하나 버려져있길래 ㅋㅋㅋ</div> <div>안방화장대를 뒤지니 에쎄 은색 담배 한갑이 나오고 변기뒤에서는 라이터가나오고 ㅋㅋㅋ</div> <div> </div> <div>정말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div> <div> </div> <div>그래서 담배를 처음으로 갈기갈기 잘라서 부엌식탁위에 올려두고</div> <div>문자로 한번더 담배피면 딸이 오기가 생겨서라도 맞담배 필거라고 </div> <div>남겨두고 출근했습니다</div> <div> </div> <div>상처받으셨겠지요</div> <div> </div> <div>엄마 아침 출근할때 원래 일어나서 마실 음료 챙겨주고 </div> <div>잘다녀오라하는데</div> <div> </div> <div>상처받으셨는지 문자도 전화도 한통없이 ㅜㅜ</div> <div>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행동했는지 모르겠네요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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