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div> <div></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day&pg=0&number=521551" target="_blank">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day&pg=0&number=521551</a></div> <div>작성자 : 슈웹스 님</div> <div> </div> <div> </div> <div>1. 전화, 문자, 메신저, 이메일은 기본적으로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다.<br><br>인간이 침투할 수 없는 시스템이란 물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시스템 뿐이기 때문.<br><br>진짜 법적 효력은 대부분 종이에 인쇄된 문서에만 있다.<br><br>따라서 어떤 공공기관, 금융기관도 종이가 아닌 걸로 뭘 어떻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br><br>안내 공문 하나 보내주세요~ 한 마디만 할 줄 알면 사기 당할 일이 훨씬 줄어든다.<br><br><br><br><br><br>2. 어떤 계약서든 앞면 뒷면 다 잘 읽고 도장을 찍거나 서명해야 한다.<br><br>도장을 찍거나 서명하는 것은 다 잘 읽고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라는 뜻이다. 몰랐다 라는 건 없다.<br><br>또한 어떤 경우라도 계약서 읽어보겠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실례가 아니다.<br><br>계약서 읽겠다고 하는데 싫어하는 기색이 보이면 1. 사기꾼이거나 2. 계약서 쓸 만큼<br><br>큰 일을 같이 진행하면 절대로 안되는 사람 둘 중의 하나다.<br><br><br><br><br><br>3. 인감도장은, 이건 나의 분신이자 소중이이며 이게 나고 내가 이거임 이라는 계약을 한 도장이다.<br><br>인감도장이 찍히면 계약내용 자체가 불법이 아닌 이상(장기매매 라던가 최저임금 이하 근로계약이라던가)<br><br>어떤 내용이든 전부 "내가 그렇게 동의한 것"으로 인정된다. 아무데나 찍어서는 절대 안된다.<br><br>그러므로 인감도장은 부모형제자식이라도 맡겨서는 안된다.(다행히도 등록 자체는 본인이 직접 가야만 할 수 있다.)<br><br>실제로 아들에게 인감을 주고 부동산 매매를 맡겼더니 아들이 전부 자신의 명의로 변경하였고,<br><br>자신의 인감이 찍혀있어 소송으로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있다.<br><br><br><br><br><br>4. '대출'은 돈을 갚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면 해주지 않는다.<br><br>당신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면, 그건 당신을 어떻게 해버려서라도 그 돈을 쥐어짜내고 말겠다는 뜻이다.<br><br>또한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모든 돈에는 기회비용이 있기 때문에,<br><br>당신에게 무이자로 잠시 빌려주고 돌려받다고 하더라도 그 쪽에서는 돈이 묶인 동안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br><br>그러니 당연히 무이자로 빌려줄 리가 없다.<br><br><br><br><br><br>5. 돈은 그 자체의 가치보다 '기회비용'이 중요하다.<br><br>돈 자체는 사실 그냥 종이조각일 뿐이다. 그것으로 무엇을 교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br><br>다행인지 불행인지, 천박한 자본주의 근성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무궁무진하다.<br><br>시간마저도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br><br>그러므로 돈을 쓸 때는 돈의 액수가 큰가 아닌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br><br>이것으로 내가 교환하려는 가치가 의미가 있는가 아닌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br><br><br><br><br><br>6. 돈에는 '쓸 수 있는 돈'과 '묶인 돈'이 있다.<br><br>집, 땅 등의 '부동산'은 묶인 돈이다.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아닐 뿐더러,<br><br>빠르게 현금화 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게 하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적금이나 보험도 마찬가지다.<br><br>반면 현금, 자유예금 등은 당장 언제라도 쓸 수 있다.<br><br>이런 돈은 비록 잘 불어나지 않거나 아예 불어나지 않지만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기회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br><br>돈을 묶어놓아서 얻는 자산의 성장과 당장 쓸 수 있는 기회비용의 획득 두 가지의 밸런스가 중요하다.<br><br>집값 떨어진다고 온갖 이기적인 주장들을 펴는 사람들이 괜히 그러는 게 아니다.<br><br>그 사람들은 돈을 전부 집에 묶어버림으로서 당장 쓸 수 있는 기회비용을 거의 포기했으며,<br><br>그 때문에 묶인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너무나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리석은 짓이다.<br><br><br><br><br><br>7. 타인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br><br>한 집에서 같이 자란 형제나 날 키워준 부모도 이해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br><br>그러니 서로 다른 부모와 환경 하에서 20여년을 다르게 자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다.<br><br>어떤 사람은 그냥 아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된다.<br><br>물론 좋아지지 않는 것까지 좋아하라는 것은 아니며, 잘못된 것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라는 말은 아니다.<br><br><br><br><br><br>8. 이 나라는 분명 부패하고 잘못 돌아가고 있지만, 의외로 공공기관에서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br><br>다만 공무원들도 자기들이 뭘 할 수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를 뿐이다. 심지어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br><br><br><br><br><br>9. 합의는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에 하는 것이다.<br><br>합의를 해준다는 것은 합의를 한 시점 이후에는 그 일과 연관하여 어떤 일이 발생하든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br><br>교통사고나 폭행 문제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인데, 치료를 다 받고 완전히 나은 후에 합의를 하는 것이다.<br><br>합의를 해야 치료비를 드릴 수 있다 라는 말로 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br><br>당연히 치료를 다 받고 합의를 해주면 그 동안의 치료비를 합산하여 치료비를 줄 수 있는 것이다. 그 쪽에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br><br>덜컥 합의해줘버리면 합의 이후에 발생한 치료비는 합의금보다 턱없이 많이 나오더라도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br><br><br><br><br><br>10. 어떤 나쁜 사람도 저 마다의 사연은 있다.<br><br>만화책이나 동화책에나 나오는 악당 같은 사람은 정말로 보기 드물다.<br><br>대부분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그래서 크든 작든 악행이나 민폐짓을 한다.<br><br>중요한 것은 그 사연이 아니라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결정과 행동을 했느냐 하는 것이다.<br><br><br><br><br><br>11. 카드는 공짜로 쓰는 게 아니다.<br><br>카드값은 전부 결국 당신이 어떻게든 지불하게 되어있다. 카드론 소액대출도 마찬가지다.<br><br>또한 당신이 카드를 긁으면서 얻는 편리함은, 판매자가 당신의 카드 사용 수수료를 지불해주면서 생기는 것이다.<br><br>물론 매출 누락의 의도로 사용하는 나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수수료 지불이 부담스러워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것이다.<br><br>현금영수증은 정말 좋은 제도이다.<br><br><br><br><br><br>12.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상식을 가지고 살지는 않는다.<br><br>나에게는 당연한 것이 남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br><br>가끔은 아무리 당연한 것이라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며,<br><br>예기치 못한 문제는 반드시 "당연히 ~할 줄 알았지" 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일어난다.<br></div> <div> </div> <div> </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day&pg=0&number=521551" target="_blank">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day&pg=0&number=521551</a></div> <div>작성자 : 슈웹스 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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