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택배를 시킨 적이 있는데
그날 제 택배도 왔어요. 집에 없어서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했는데
이 아저씨가 엄마한테 연락도 안드리고 엄마것도 맡겨놓은거예요
물건은 안왔는데 배달완료로 뜨니까 당황하셨죠
항의전화 하니까 딸이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했다는 거예요.
엄마가 화가나셔서 아니 아저씨는 집에 가족이 택배시키면 다 파악하고 있냐고
딸 택배를 경비실에 갔다놓으라고 해서 내 택배도 거기다 가져다 놓으냐고 하셨죠...
이 일 뿐만 아니라...
또... 엄마가 택배 받을게 있어서 전화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벨 3번 울리고 끊김; 나중에 연락해보니
전화 안 받아서 경비실에 맡겨놨다고-_-;;
전 대한통운에서 자주 받는데
이 아저씨가 전화도 안주고 택배 그냥 경비실에 가져다 놓더라고요.
한번은 집에 있는데도 경비실에 맡겨놨다고 문자 뜨길래
가져다 주시라고 말했더니
굉장히 귀찮다는 투로 하기 싫다는 식으로 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래도 가져다 주세요
라고 했더니 벨도 안누르고 집앞에 던져놓고 갔네요;;;ㅎㅎㅎ;;
택배일 힘드신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고객이나 경비실에 이런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연락도 없이 물건 맡겨놨을때 분실되면 어쩌라고....(저번에 댓글보니 이 경우 택배사원의 책임이 된다고는 합니다... )
아무튼 출처에 글 읽고 느꼈는데
자기 택배일을 경비실에 떠넘기는 경우가 많네요
안그래도 택배가 늘면서 경비실과 택배사원과의 갈등이 늘었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