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맨날 베오베랑 베스트랑 동게만 들락날락 하는 오유 초보 유저입니다</P> <P> </P> <P>간간히 공게에서 올라오는 실화글 보고 겪어본 이야기 풀어봅니다요 <BR></P> <P><BR>롤 레벨 28을 ai로만 키워 주위에서 대.다.나.다. 라고 '했음'으로 음슴체로 갑니당<BR><BR><BR><BR><BR><BR><BR><BR><BR><BR><BR>집은 서울 신림인 여자사람임<BR><BR>작년 이맘 때 남친이 집 델따준다고 쟈철을 타고 신림역으로 왔음 <BR><BR>남친이랑 나랑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지만 ...<BR></P> <P>왠만한 초딩을 능가할 멘탈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P> <P> </P> <P>지하철 안에서 가위바위보 싸대기 때리기 시전을 하고 있었음 <BR><BR>그러고 신림에 도착해서 내리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는 전철 안에서 </P> <P> </P> <P> </P> <P>한 아주머니가 쟈철에서 내리는 그 짧은 시간동안 날 엄청 밀어대며 내렸음<BR></P> <P> </P> <P>그냥 좀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내렸고 .. 지하철 끝 칸에서 내려 계단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P> <P> </P> <P> 사람들이 먼저 빠지길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일어나는데<BR><BR></P> <P> </P> <P> </P> <P>그 아줌마가 우리쪽으로 와서 밝은 표정으로 다가왔음<BR><BR>평소 사람을 잘 기억을 못하는터라 아는분인가 하고 같이 웃으며 쳐다봤음<BR><BR><BR>아줌마가 다가와 웃으면서<BR></P> <P><BR>저기 .....&%#^&?@%&# 맞지,? 하길래<BR></P> <P><BR>잘 못알아 들어서 네? 이랬더니 <BR><BR><BR><BR><BR>맞잖아~ 588창녀촌에서 너 봤는데. 너 맞지.? 588창녀 <BR><BR><BR><BR>남친이랑 난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음<BR></P> <P><BR><BR>창녀는 무슨 .. 난 술집나가요도 아니고 심지어 장애센터 , 저소득층 아이들을 만나 음악활동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임...<BR><BR></P> <P><BR>열이 뻗쳤지만 어쨌든 엄마 연배의 아줌마라 사람 잘못보셨어요~ 하고 자리를 일어서 계단쪽으로 가는데<BR><BR></P> <P> </P> <P>표정 싹 바뀌며 쫓아오면서 큰 목소리로<BR><BR>588에서 너 봤다니까.? 너 창녀잖아~ <BR><BR><BR><BR>하 .... 진짜 열받아서 욕이 나올라 했지만 욕 금지 규칙을 남친이랑 약속한상태라 꾹 참고 <BR></P> <P><BR><BR>588이 뭔지도 모르고 저 그런곳 간 적 없어요 사람 잘못보셨어요 하고 무시하고 갔음<BR><BR><BR>이게 안먹혔다 생각했는지 지하철 안에서 우리가 싸대기 때리고 논게 생각나서 그런건지<BR><BR></P> <P> </P> <P>아이고 저년이 남의 귀한 아들을 지하철에서 때린다고 저년 잡으라고 쌩 난리를 부림<BR></P> <P> </P> <P> </P> <P>어떻게 갑자기 내 남친이 자기의 아들이 된건지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우린 꾹 참고 올라가는 계단 근처까지 왔음 <BR></P> <P> </P> <P><BR>이게 안먹혀선지 아줌마는 또 588 드립을 시전하며 쫓아오길래 <BR><BR>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남친이 아줌마 어깨 딱 붙잡고 정중히 말씀드림<BR></P> <P> </P> <P> </P> <P><BR><BR>아줌마 사람 잘못보셨다구요 가던길 가세요 <BR></P> <P> </P> <P><BR>하고 뒤돌아 계단을 같이 올라오는데 이거라도 주워먹자 싶었던지<BR><BR><BR>갑자기 손에 있는 모든 물건을 큰 소리로 떨어뜨리고 헐리웃 액션을 능가하는 몸짓으로 혼자 넘어지더니<BR></P> <P><BR><BR>아이고 저 사람들이 사람 때리고 그냥 간다고 잡아달라고 소릴 고래고래 질러대기 시작했음 <BR></P> <P> </P> <P> <BR><BR>빡쳐가지고 계단 아래 나자빠져 있는 아줌마한테<BR><BR></P> <P>혼자 넘어진척하고 뭐하는짓이냐고 여기 cctv 많으니까 가서 돌려보자고 같이 소릴 질렀음<BR><BR><BR>개찰구 근처 계단이였는데 <BR><BR><BR>이 아줌마 또 안먹혔다고 판단해선지 <BR></P> <P> </P> <P> </P> <P><BR>얼른 짐챔기고 올라와서 표정 싹 바꾸고 또 웃으면서 다른사람 들리게끔 큰 소리로 <BR><BR>야이 창년아 588창녀촌에서 너 봤다니까 이래서 <BR><BR></P> <P> </P> <P><BR>울 엄니 또래로 보이든가 말든가 결국 난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음<BR><BR></P> <P><BR><BR><BR>야이 *발녀나 니 딸년만한 애 붙잡고 그런소리 짓껄이고 싶냐?<BR><BR>날 그곳에서 봤음 너도 588창녀냐? <BR><BR>날 뭘알고 그리 쫓아다니면서 이러냐 <BR><BR>더군다나 니 딸년만한 애한테 그리 못할소리 하고싶더냐 <BR><BR>내가 588에서 니 남편이랑 있든? 어?<BR><BR></P> <P> </P> <P><BR>요런 말 하면서 고래고래 악다구닐 써댔고 남친은 지켜보고만 있었음<BR><BR></P> <P>그 아줌만 남친이 반응이 없고 나의 쌩ㅈㄹ에 포길 했는지 <BR><BR><BR>갑자기 웃는 표정으로 바뀌며 (진심 소름돋았음)<BR><BR><BR>어머 ~~ 내가 사람 잘못봤네 ~~ 미안해요 ~ 이러면서 개찰구쪽으로 돌아서 나가는데 <BR></P> <P> </P> <P><BR>돌아선 아줌마 표정이 진짜 섬뜻했음<BR><BR>보통 사람의 눈빛이 아니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 먹잇감을 놓친듯한 그런 무서운 표정이였음 ..<BR></P> <P><BR><BR><BR>나중에서야 정신차리고 남친이랑 얘기해보니 <BR><BR>우리가 때리고 놀길래 시비좀 걸어서 남친이 열받아서 아줌말 때릴줄 알았나봄<BR><BR>남친은 오히려 내가 맞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 그러면 경찰서로 바로 데려가려 했었다고 ......<BR><BR></P> <P><BR><BR>진짜 깽값 받을라고던지 다른 꿍꿍이가 있던지간에 딸만한 애한테 그런 소릴 짓껄인거 보고 </P> <P> </P> <P>인터넷에 도는 무서운 이야기들이 머릴 스쳐지나갔고 침착히 말리기만 한 남친이 고마웠음</P> <P> </P> <P> </P> <P><BR> </P> <P> </P> <P> </P> <P><BR>3줄 요약<BR><BR>1. 쟈철에서 남친이랑 싸대기때리기 놀이를 함<BR><BR>2. 왠 아줌마가 588창녀촌 드립 , 내 아들 때린다 드립 , 저 사람들이 날 때리고 간다 헐리웃 액션 드립, 안먹히니 다시 588 드립을 치며 쫓아옴<BR><BR>3. 안먹히니 사람잘못봐서 미안하다며 웃으며 사과하고 돌아서 가는데 돌아선 아줌마의 표정은 독기가 서려있었음<BR><BR><BR><BR></P> <P> </P> <P> </P> <P><BR><BR>아 .... 진짜 무서웠어요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 </P> <P><BR><BR>진심 조심하세요 왠만한 참을성가지고 참아지지 않을 정도의 시비였어요<BR></P> <P>절대 화내지 마시구요 <BR><BR>음 근데 마무리는 어케할지 몰겠네 ....<BR><BR><BR></P> <P> </P> <P>뿅!</P> <P>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BR>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