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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rt_4273
    작성자 : 웨지감자
    추천 : 5
    조회수 : 875
    IP : 125.129.***.6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7/28 02:47:51
    http://todayhumor.com/?art_4273 모바일
    자작소설. 기다림
    <P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2"></P> <P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2"> </P> <P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2"> </P> <P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2"> </P>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                                                                                                      1<BR>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 </P>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BR>  <BR>  모든 자식들에게 아버지는 어느 정도는 미스테리한 부분을 가지고 있겠지만, 내 경우는 완전한 미궁이었다. 나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자라서 내 최초의 기억까지 닿았는가를 전혀 알 수 없었다. 내 기억의 한계까지 파고들자면 나는 3살 반쯤 되었고, 작은 연립주택의 4층에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 때는 여름이었고 아버지에게 아이스크림 껍질을 벗겨달라고 말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 아이스크림은 50원을 주고 샀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아버지는 선풍기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금새 녹는다는 사실을 내게 알려줬지만 그 당시 나는 그걸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손톱 밑이 빨갛게 물드는 것을 보며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빨아먹었다. 그게 내 최초의 기억이다. <BR>  나에게 아버지란 그 최초의 기억 이전과 그 이후 모두 가려진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나를 떠나서 어딘가를 떠돌아다녔다는 말은 아니다. 아버지는 항상 내 곁에 있었으며, 죽기 5개월전부터는 내가 아버지 곁을 지켰다. 우리는 23년을 같이 살고도 서로에 대해서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보다 아버지가 나를 아는 것이 조금 더 많겠지만) 잘 알지 못했다. 아버지는 내가 어떤 친구를 만나는지, 왜 고1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그렇게 떨어졌는지, 첫 키스와 첫 경험이 언제인가에 대해 전혀 몰랐다. 반면 나는 아버지가 어디 출신이며, 아버지의 아버지, 즉 할아버지는 어떤 사람이고 그의 다른 자식들, 나의 고모나 삼촌들은 있는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가장 핵심적으로 내 어머니가 누구인지도.  <BR>  내가 유일하게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은 아버지의 직업이었는데, 그건 내가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영화 번역가였다. 책 두께만큼 되는 대본 뭉치를 가지고 책상에 앉아, 일할 때만 끼는 알이 조그만 돋보기 안경을 쓰고 사전을 참고해가며 대사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직업이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아버지는 영어를 전공했거나 영어권 나라에서 살거나, 그도 아니면 어릴 적부터 영어를 공부했을 것인데 나는 아버지가 영어로 말하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은 없다. 다만 일거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있었다는 점에서 볼 때 아버지의 실력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아버지가 일을 하다 중간에 자리를 비우면 난 포스터잇이 덕지덕지 붙은 원고들 사이를 뒤적거리며 아버지의 뒤를 캐려 애썼다. 그러면서 내가 알아낸 것은 제임스 쇼나 팬 롤 티제익 같은 실험적 감독의 이름들이나 크리스티나 메익, 존 뷰레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지기 전의 대사들이었다. 아버지가 받아오는 대본들로 나는 영화들이 개봉하기 몇 달 전부터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들을 집어낼 수 있었는데, 친구들 사이에선 그게 꽤 통해 나는 영화박사로 불리기도 하였다. <BR>  <BR>  하지만 그것도 대단히 제한적일 뿐이었다. 고작 아버지의 직업만으로 내 아버지의 과거와 내 정체에 대해선 알아낼 수 없었다. 꽤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지만 내가 마음을 터놓은 몇몇의 사람들은 왜 아버지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았냐며 날 다그치고, 그럴 때마다 나는 그게 도화선 때문이라 대답해준다. 나에게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부터 나와 아버지 사이에는 도화선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과거나 엄마에 대한 질문이 그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말 것이라 믿었다. 어릴 때 내가 가장 두려워 한 것은 아버지가 나를 버리고 떠나는 일이었다. 일 년에 두 번 맞는 명절도 온전히 둘이서만 보내는 마당에, 아버지마저 떠난다면 나는 이 세상에 그야말로 완벽히 혼자가 되는 것이었다. 혼자가 되는 게 그리 무섭지 않을 정도로 철이 든 후로도 그제서야 물어보는 것도 어색해서 나는 직접 아버지에게 나에 대해서, 혹은 아버지 자신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았다. <BR>  <BR>  내가 아버지라는, 혹은 나라는 내 일생 최대의 미궁의 실마리를 잡은 것은 아버지의 죽음을 목전에 둔 23살의 가을이었다. 난 막 전역을 한 후였는데, 여름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스쿠터 한 대를 샀고 그걸로 여자친구와 놀러다니며 개강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9월이 되자 아버지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병원에선 간암 3기 판정을 내렸다. 담당의는 나를 따로 불러 이별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내가 그 말을 너무 담담히 들은 나머지 되려 의사가 놀란 눈치였다. 마음 속 도화선을 상상할 때부터 (비록 그것을 반기진 않았지만) 나는 아버지와의 이별에 항상 준비가 된 상태였고 내가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잘 처신했다. <BR>  아버지가 암 말기 판정을 받은 다음 날, 나는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여자친구에겐 이별을 통보했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23살짜리 치곤 무척이나 발빠른 대응이었다. 아버지는 암환자 병동으로 입원했고, 낮부터 저녁 8시까진 3인실 공동 간병인이 아버지를 돌보았다. 저녁 8시부터 그 다음 날 8시까지, 12시간은 내 담당이었는데 난 5개월 간 단 하루만 빼놓고 매일 그 시간에 아버지의 옆자리를 지켰다. 여자친구를 태우던 내 스쿠터에 아버지의 죽음을 싣고 다녔다. <BR>  처음 한 달 동안 아버지는 병실에서도 번역을 했다. 3개월 뒤 개봉 예정인 <마룬키>라는 제목의 영국 영화였는데, 웃음이 없는 아버지가 항생제에 취해 콜록이며 웃을 정도의 코메디 영화였다. 암 말기 환자치곤 여유가 있었던 아버지와 달리 난 첫 한 달을 무엇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보냈다. 매일 조제한 약을 타오고, 아버지를 부축해 화장실을 오고 갔으며 보조 침대에서 몸을 굽혀 칼잠을 자며 밤을 버텼다. 병은 주말이나 휴일을 가려서 진행되지 않기에 나의 간호도 쉬는 날이 따로 있지 않았다. 밤에서 낮으로 이어지는 생활때문에 월요일인가 싶으면 어느새 목요일, 주말로 넘어가 다음주로 휙휙 시간이 흘러갔다. <BR>  내가 조금 익숙해진 두 달째에는 아버지가 낯선 상황에 맞닥뜨렸다. 항생제 때문에 극도의 식욕부진이 온 것이다. 심지어 내가 잡은 숟가락만 봐도 토할 지경이었다. 팔목과 쇄골 언치에 연결된 주사액과 근근히 넘기는 물처럼 묽은 죽이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전부였다. 며칠 가지 않아 괜찮아 질 것이란 간호사의 장담과 달리 아버지는 3주가 넘도록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다. 항암 치료 덕분에 군데군데 숭숭해진 머리카락과 졸아들 대로 졸아든 아버지의 몸은 완성되기 직전의 미이라를 연상시켰다. 나는 아버지를 입원시키고 나서 처음으로 울었다. <BR>  <BR>  그 와중에 나는 낯선 사람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김 아무개라는 영화사 관계자였다. 그는 "번역가 정익현 씨 댁이 맞습니까.."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버지에게 새로운 일을 맡기려는 영화사 직원인 줄 알고 거절했더니 그가 당황한 말투로 그런 요청이 아니라며 부정했다. 아버지가 토한 옷을 세 벌이나 빨았고, 아버지 옆 침대의 할머니가 밤새도록 끙끙댄 탓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막 집에 도착한 상태였다. 이야기가 늘어지려는 기색이 있자 울컥 짜증이 솟구쳤다. <BR>  "그 쪽이 어떤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우리 아버지는 곧 죽습니다." 내 입에서 나오고도 스스로 놀랄 정도의 말이었다. 수화기 건너편에서도 깊은 적막이 흘렀다. 내가 당황해서 침을 삼키자 상대편도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BR>  "아버님께 그런 사정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BR>  "막 병원에서 오는 길이라 너무 피곤하군요. 혹시 저녁 7시에도 괜찮으면 그 때 다시 전화주세요." 그리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찝찝한 기분이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는 동안에도 줄곧 따라다녔다. 곧 죽습니다라니.. 침대에 누워서도 귓가에 그 말이 멤돌았다. <BR>  <BR>  전화가 다시 울린 것은 정확히 7시였다. <BR>  </P> <P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2">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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