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휴가간 3일간 신입이가 일을 잘 못받어서 바닥에 있다가
과장님 오신 3일만에 2명을 제끼고 올라왔어요ㅋㅋㅋㅋ
오늘도 4등하고 너무 신나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데
아쉽게 신입이 퇴근하고 실적이나와서 소문 안내고 애써 침착하고 있는데
뒤늦게 신입이가 오늘 사고친걸 발견!
그것도 내가 발견한게아니라 위에서 발견!! 새됐다 젠장...
증권사도 은행도 제휴사도 퇴근한 시간이라 확인도 못 하고 이래저래 하다가
정말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퇴근한 신입이한테 메신저로 물어보니
와..?사고쳤네...
흠...
그렇다 치는 상황에 갑자기 옆 리서치 부서에서 또 신입이를 찾네?
와...다른 사고가 또 있었네?
아! 이건 내가 설명이 부족했다 신입이라면 당연히 칠만한 사고네...
뭐 고객하고는 내가 알아서 통화하고 수습해서 일단 월요일에 고객이 마무리 짓는걸로 했는데
아까 그건 명백한 신입이 실수라
위에서도 화가 단단히 난거같은데
일단 내가 덜가르쳐줬다(안가르쳐줬다하기엔 6주찬데..) 내 기준으로 알려줘서 그런갑다 하고 넘기는데
월요일에 끌려갈거같네요 신입이ㅠㅜ
몰라 이건 나도 커버가 안되 영업팀이 물어온 실적이 날아갔지
그걸 이사님이 봤지 열받았지
그나마 휴일 지나면 사그라지겠지 싶어서 괜히 혼내지도 않을거면서 월요일에 뭐라고 혼내야 애가 긴장할까요? 하면서 눈치만 보고 왔는데
혼은 안내도 애가 같은 실수 반복 안하게 설명은 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설명하지?...사실 설명 안해도 한 번 실수했으니 알아서 잘 할거같은데...
괜히 금요일에 기분좋게 퇴근한애한테 이런 연락 한것도 미안한데 뭘 또 말해 그냥 다음엔 그러지 말어 하면 끝이지ㅋㅋㅋㅋ
물론 또 그러면 혼내기 싫어도 불려가서 혼나겠지만...
(제가 상습적으로 불려가봐서 암ㅋㅋㅋㅋ)
무튼 그거 수습하다가 당직도 아닌데 회사 불 끄고 문단속하고 이제 집에 가네요ㅋㅋㅋㅋ
아쒸...신입이야...양심적으로 이렇게까지 하는데 나가면 안된다ㅋㅋㅋㅋ
더 좋은 회사 가는거 아니면 진짜 안된다
내가 먼저 나갈거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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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3군데 썼고 1군데 더 쓸 예정이니 사실상 붙을일도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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