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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0210
    작성자 : 에티카의정신
    추천 : 0
    조회수 : 606
    IP : 58.235.***.93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11/16 15:11:50
    http://todayhumor.com/?phil_10210 모바일
    그림자(그리고 투우)에 관하여

    1) 인간은 자신의 그림자와 함께 살아야 한다. 그림자를 배제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맹신일 뿐이다.

    그 경우 그림자가 그 자신을 집어삼키게 된다.

     

    2) 쉽게 말해,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어느 정도는 '타락한 본능'을 즐기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3) 근대 이전의 인류 문화는 '성인식'때 적당한 혼교와 음주를 허용하거나,

    성인 남성들과간의 주먹질 같은걸 축제로 허용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건 무식한 야만의 풍속이 아니라, 다 우리의 내면 속 그림자를 다스리기 위해 고안해냈던 문화적 배출 방식이었던 것이다

     

    4) 근대 이후에 현대인들은 '그림자를 다스리는 방법'들을 점점 망각하고, 오직 노동의 관성에만 자신의 삶을 맞춰가고 있다.

     

    칼 융의 시각에는 이런 삶의 방식은 '심각한 삶의 손실'이다. '일부일처제'나 '주 6일 노동' 같은 방식은 사실 인간의 본성과

    비교해보면 심각한 괴리가 있다

     

    5) 인류가 '일부일처제'를 받아들인 것은 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겨우 20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인간의 본성은 사실 다부다처제다.

    사람의 삶은 '노동'과 '건강'이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적절한 타락'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절실한 것이다.

    현대인들은 적절하게 타락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가고 있다.

    '극단적인 정신병'은 '건강'과 '타락'간의 심각한 불일치에서 파생되서 나온 경우가 알고 보면 대부분이다.

     

    6) 하지만 '답이 없다....'

     

    ex) 사족이지만 인간은 포우류에, 속한 생물군중에서, 생식기가 유독 큰 편에 속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인류의 조상, - 더 정확히는 같은 조상을 가진 - 영장류들도 신체에 비해서 꽤 큰 성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인류의 조상들이 본래 난교를 하면서 번식을 해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성은 그런 본능을 제어하는 쪽으로 발전해 오고 있지만 - 사실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

    우리의 신체는 아직도 과거의 그런 본능들과 완전히 단절된 것또한 결코 아니다.

     

    오해하지는 말아달라. 내가 난교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인간을 통제하기 위하여 개발된 '당위'와 '규범'의

    논리가 매우 설득력이 있기는 하지만, 또한 그만큼 작위적이란 사실또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7) 인류가 자신의 그림자와 화해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문화 중에 하나 바로 '스페인'의 '투우 축제'이다.

    투우가 진정 야만인가? 나도 야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의 진정한 본질은 "야만을 갖춘 예술"이란 것이다.

    투우의 행위는 "끔찍한 충격"을 선사하지만, 그러한 "충격"만이 전해줄 수 있는 본질적인 "아름다움"또한 분명히 있는 것이다.


    혹자들은 투우 경기에서 오직 '소'만이 희생양으로 쓰인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투우 경기의 아름다움을

    위해 희생되는 소는 내게도 안쓰럽다. 하지만 그것이 그 소의 운명이고, 그 운명과 싸우는 것은 소와 함께 투우사,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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