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_5k3v _5k3w clearfix"> <div> <p>1) 인간은 자신의 그림자와 함께 살아야 한다. 그림자를 배제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맹신일 뿐이다.</p> <p>그 경우 그림자가 그 자신을 집어삼키게 된다.</p> <p> </p> <p>2) 쉽게 말해,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어느 정도는 '타락한 본능'을 즐기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br></p> <p> </p> <p>3) 근대 이전의 인류 문화는 '성인식'때 적당한 혼교와 음주를 허용하거나,</p> <p>성인 남성들과간의 주먹질 같은걸 축제로 허용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p> <p>그건 무식한 야만의 풍속이 아니라, 다 우리의 내면 속 그림자를 다스리기 위해 고안해냈던 문화적 배출 방식이었던 것이다</p> <p> </p> <p>4) 근대 이후에 현대인들은 '그림자를 다스리는 방법'들을 점점 망각하고, 오직 노동의 관성에만 자신의 삶을 맞춰가고 있다.</p> <p> </p> <p>칼 융의 시각에는 이런 삶의 방식은 '심각한 삶의 손실'이다. '일부일처제'나 '주 6일 노동' 같은 방식은 사실 인간의 본성과</p> <p>비교해보면 심각한 괴리가 있다</p> <p> </p> <p>5) 인류가 '일부일처제'를 받아들인 것은 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겨우 200년도 채 되지 않는다.</p> <p> 인간의 본성은 사실 다부다처제다.</p> <p>사람의 삶은 '노동'과 '건강'이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적절한 타락'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절실한 것이다.</p> <p>현대인들은 적절하게 타락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가고 있다. <br></p> <p>'극단적인 정신병'은 '건강'과 '타락'간의 심각한 불일치에서 파생되서 나온 경우가 알고 보면 대부분이다.</p> <p> </p> <p>6) 하지만 '답이 없다....'</p> <p><span class="photo"><img title="" src="https://fbcdn-sphotos-g-a.akamaihd.net/hphotos-ak-xfa1/v/t1.0-9/10624656_345384782313460_8752209611159586821_n.jpg?oh=4f848c06a8ab275340c9fa808b1e1094&oe=54D5718A&__gda__=1423626428_18fe7afab7214d47fc0ce50ba9c0db72" alt="" class="photo_img img"></span></p> <p> </p> <p>ex) 사족이지만 인간은 포우류에, 속한 생물군중에서, 생식기가 유독 큰 편에 속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p> <p>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인류의 조상, - 더 정확히는 같은 조상을 가진 - 영장류들도 신체에 비해서 꽤 큰 성기를</p> <p>가지고 있다. 그것은 인류의 조상들이 본래 난교를 하면서 번식을 해왔기 때문이다.</p> <p> </p> <p>우리의 이성은 그런 본능을 제어하는 쪽으로 발전해 오고 있지만 - 사실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p> <p>우리의 신체는 아직도 과거의 그런 본능들과 완전히 단절된 것또한 결코 아니다.</p> <p> </p> <p>오해하지는 말아달라. 내가 난교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인간을 통제하기 위하여 개발된 '당위'와 '규범'의</p> <p>논리가 매우 설득력이 있기는 하지만, 또한 그만큼 작위적이란 사실또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p> <p><br></p> <p>7) 인류가 자신의 그림자와 화해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문화 중에 하나 바로 '스페인'의 '투우 축제'이다.</p> <p>투우가 진정 야만인가? 나도 야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의 진정한 본질은 "야만을 갖춘 예술"이란 것이다.</p> <p>투우의 행위는 "끔찍한 충격"을 선사하지만, 그러한 "충격"만이 전해줄 수 있는 본질적인 "아름다움"또한 분명히 있는 것이다.</p> <p><br></p> <p>혹자들은 투우 경기에서 오직 '소'만이 희생양으로 쓰인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투우 경기의 아름다움을</p> <p>위해 희생되는 소는 내게도 안쓰럽다. 하지만 <span><span class="UFICommentBody"><span>그것이 그 소의 운명이고, 그 운명과 싸우는 것은 소와 함께 투우사, 사람이다.</span></span></span></p> <p><br><span><span class="UFICommentBody"><span></span></span></span></p> <p><span><span class="UFICommentBody"><span><br></span></span></span></p> <p><br></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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