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온 시사게를 읽다보면 새누리당 지지자였던 부모님이든 친구든 어르신을 설득했는 무용담을 읽게 됩니다.
정말 무용담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댓글로 이 글 읽고는 도전하거나 하지마세요. 실패합니다 가족만 깨집니다. 우정만 금갑니다.라고 조언을 달아주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시민 작가님 정도의 언변이 있지 못하시기에 (있어도 설득하기 힘들지요. 이게 맞다면 ... 유작가님이 대통령이 됬을텐데요 하하;)
어르신들과 얘기하다가 정치적인 얘기를 하게 되면 부딪히는게 이념이고 정책 부분 얘기가 이어지면서 서로 설득하려고 하다보면
서로가 극단적인 사례만 뽑아서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별로인 사람들 많고 결국엔 그놈이 그놈이고 듣기싫다!
기득권 잡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다투는거 똑같고 결국엔 도긴개긴 하다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얘기가 끝납니다. 정말 열불 터집니다.
요즘은 썰전을 보면서 유작가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지만 그래도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유작가님 정도의 능력이 없어도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바로 총선입니다. 선거구가 확정이되고 각 지역별 후보가 정해지게되면 당을 보고 뽑기도 하겠지만,
결국엔 후보 대 후보의 싸움으로 비교 가능합니다.
매번 선거용 포스터가 날라오면 거기에는 학력이 적혀있고 자기가 할 정책에 대해서 적혀있고 자기 장점만 주르륵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또 레파토리처럼 그 놈이 그놈이지 하면서 또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는걸 확 낚아 채십시오.
상대방 후보든 우리편 후보든 전직 의원이였거나 그게 아니어도 분명 그 사람이 걸어온 행보가 분명 있을터
유작가님이 이혜훈씨 벙어리 만든 영상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처음 혹시 보신다면 무릎을 탁 치실겁니다.
위 영상이 1분 짜리라 무조건 보시면 좋겠지만 한 줄로 요약하면
박근혜가 국회의원 시절에 한번이라도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법안을 반대한적 있냐고 묻는 영상입니다. 당연히 없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서민을 위해서 살겠다고 뭐하겠다고 최고로 만들겠다고 공약들을 막 적은 포스터가 올겁니다.그런건 무시해버리고
그냥 그 두 후보가 걸어왔던 길들을 비교하십시오. 학력, 공약같은 쓸모없는 것들은 무시해버리고 비교하면됩니다.
정말 참된 사람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이번 총선 때 중요한 결전지에 더민주당이 정말 바른길을 걸어온 사람들로 내세워야 할겁니다.
혹시 새누리당 후보가 더민주당 후보랑 비교했을 때 정말로 괜찮고 신박하고 좋다. 이 사람은 정말 정통 보수이고 합리적인 길을 걸어왔다.
그렇다면 새누리당 후보를 뽑아도 좋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은 지금 한 나라를 위기에 빠트린 여당 안에서도 바른 행동, 바른말을 한 사람이니까요.
혹은 반대로 더민주에서 제대로된 후보를 내세우지 않아서 새누리당 후보랑 도긴개긴 수준이다.
전라도에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지역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대로된 후보를 못 내세우면 결국엔 그런 곳은 또 지는게 맞습니다.
곧 총선이 다가옵니다. 이 글이 읽으신 분들께 도움이되서
궁극적으로는 단순히 상대편 지지자를 당황하게 만든 사이다글이나 그냥 한번쯤 이긴 무용담을 넘어서
이번 총선 때 좋은 지역의 일꾼을 그리고 나라의 일꾼을 가족내에서 평화로운 건전한 토론으로 뽑을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