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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3172
    작성자 : 묻어가자
    추천 : 7
    조회수 : 1224
    IP : 182.221.***.20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4/18 08:32:54
    http://todayhumor.com/?panic_93172 모바일
    [단편] 검은 커튼
    어느 날 별이 사라졌다
    태양계 밖의 별들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명왕성 근처의 어딘가에서부터 그 밖의 우주를 차단하는 검은 커튼이 생겼다
    그 원인은 알 수 없었다
     
    가장 먼저 제기된 추측은 우주의 팽창이었다
    우주의 팽창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서 관측가능한 우주의 거리가 말도 안 되게 줄어들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우주의 팽창 속도가 그 정도로 증가한다면,
    중력을 상쇄할 정도의 가공할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에 지구와 태양은 점점 멀어진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러나 태양와 지구의 거리는 변하지 않았다.
    혹은 빛은 가로막는 가스 영역을 지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꽤나 설득력 있었지만 모든 영역을 빈틈없이 막을 정도의 가스 구름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반박이 힘을 얻었다.
    결국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우주의 팽창이었다.
    과학자는 주장했다.
    단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떠한 변수로 인해 중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고,
    우주의 팽창은 실험을 통해 입증하면 된다고.
    마침 뉴호라이즌호는 검은 커튼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만약 우주의 팽창 속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라면, 뉴호라이즌호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우리와 멀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뉴호라이즌호와의 실시간 통신은 불가능할 것이다. (실제로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나사의 직원들은 검은 커튼이 생기고부터 뉴호라이즌호를 비롯한 장거리 위성들과의 통신에 장애가 생긴 것을 이미 확인했었다.
    결국 그 과학자의 주장이 맞았다. 우주는 말도 안 되게 급격히 팽창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사람은 단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구의 변화를 실감했다.
    태양광의 세기가 감소한 것이다. 태양이 지구와 멀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적색편이가 태양광에서 나타난 것이다.
    때문에 태양이 전달하는 전자기파의 에너지는 감소했고, 이는 지구 빙하기를 초래할 것이 분명했다.
    과학자들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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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존재는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우주가 너무 공간낭비인 것 같다고.
    그래서 생명체 근처의 우주만 남기고 나머지 우주를 모두 없애야겠다고.
    그래서 그는 나머지 우주를 없앴다.
    나머지 우주를 없애고 나니 그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우주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있던 태양계가
    없어져버린 우주의 크기만큼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잠깐 시간을 멈추고 임시방편으로 우주 상수 몇 개를 조정했다.
    다시 시간을 흘렸더니 좀 엉터리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우주가 동작했다.
    '뭐... 어차피 우주는 훨씬, 훨씬 많이 있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내 다른 우주로 관심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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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들은 영리한 발상을 통해 빙하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젠가는 저 검은 커튼 밖의 별빛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별빛은 가져갔지만 희망만은 남겨두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절대로 커튼에 손을 못 대게 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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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상하다. 나는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안 나가지네. 지구랑 통신도 안 되고.
          쩝... (어느새 잊혀진 뉴호라이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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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18 12:04:11  211.201.***.85  글라라J  7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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