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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프로젝트’ 청소년 문제해결의 지향점.
선사시대 벽화에도 “요즘 것들 싸가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언제나 요즘 것,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고민거리였다. 특히 현대에는 인터넷이며 스마트폰이며 이해하기 힘든 것투성이고 청소년 범죄다 뭐다 날로 험악해져 간다. 더 이상 어른들이 노력만으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에 한명고의 ‘윤슬 프로젝트’는 청소년 문제 해결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다. 한명고의 문예창작부가 만든 ‘윤슬 프로젝트’는 청소년 언어문제를 청소년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고민의 결과이다. 먼저 청소년 언어문화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과 설문을 통하여 청소년의 언어문화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들은 언어문제가 특히 익명성을 보장하는 웹상에서 심해지는 것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의 구체적 실천방법으로서 ‘선플운동’을 제시하였다. ‘선플운동’의 일환으로서 선플문화 확산을 위해 ‘선플송’을 제작하고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한편으로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토론회’에 참석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교축제를 통해 일반학생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에 적극적이었다.
‘윤슬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의 문제개선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 어른들만의 접근방식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과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에 청소년에 대한 이해부족이라는 문제가 있었다면, ‘윤슬프로젝트’는 그 한계를 극복하였음은 물론이고 학생으로서의 한계인 전문성의 결여는 전문가와 일반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서 극복하였다. 학생으로서 청소년에 대한 깊은 이해, 타인의 의견에 대한 열린 자세가 ‘윤슬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 이 두 가지는 청소년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것이고, 앞으로 청소년 문제해결에 청소년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필요한 이유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한명고의 ‘윤슬 프로젝트’는 일부 뛰어나 학생들의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 될 수 있다. 그러나 몇 가지 보완장치가 추가되어 진다면 제2, 제3의 ‘윤슬 프로젝트’가 줄을 이을 것이다. 몇 가지 보완장치를 설명하는 데에는 작년 김해고에서 쟁점이 되었던 ‘두발규제’가 효과적인데 ‘두발규제’에 대하여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대립하였던 점을 일종의 청소년 문제라는 전제하고 설명하여 보겠다. 학생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충분한 관심과 각자의 논리와 해결방법이 존재하였다. 하지만 논쟁의 기간이 너무도 짧아 학생들의 의견이 조율되지 못하였고 학생들에게 일방적이라는 인상을 심게 되었다. 이것은 학생들을 감정적으로 만들었고 결국 학생들은 이러한 쟁점들에 자연스럽게 무관심하게 되었다. 여기서 ‘윤슬 프로젝트’의 몇 가지 보완장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첫째 학생들이 모여서 생각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비효율적일 지라도 많은 의견을 모으고 정리하는 작업은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점이다. 둘째 어른들의 최대한의 배려가 필요하다. 비록 어른들의 관점에 학생들의 방향이 마음에 안 들고, 틀릴 지라도 그것 자체가 하나의 과정으로서 인정하고 담론이 더욱 진행되도록 배려해주어야 한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책으로서 ‘윤슬 프로젝트’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스스로가 문제인식을 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은 어떠한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충분한 시간과 공간, 어른들의 배려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다양한 제2, 제3의 ‘윤슬 프로젝트’가 생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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