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2&article_id=0000177296§ion_id=100&menu_id=100 광역단체장 16명을 포함해 3,867명을 선출하는 5·3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6일 총 8,774명이 접수, 오후 9시 현재 6,899명이 서류심사 등을 거쳐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접수기준 경쟁률은 평균 2.3대 1이다.
등록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3가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사람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득세를 ‘0’원으로 신고한 후보는 등록 후보의 14.6%인 896명에 달했다. 소득세를 ‘0’원으로 신고한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36명, 광역의원은 122명, 기초의원은 729명이었다. 3가지 세금 중 한가지라도 체납한 후보는 128명이었다. 1억원 이상의 세금을 밀린 사람은 15명이었고, 5천만~1억원은 7명이었다.
반대로 3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103명이었다. 이 중 7명은 1백억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했다. 5천만원 이상의 소득세를 냈다는 후보도 372명이었다.
재산 신고의 경우 서울 종로구청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정흥진 후보가 채무만 6천만원이 있다고 하는 등 482명은 부채만 신고했다. 14명은 5억원 이상의 빚을 등록했다.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는 광역단체장 후보 12명과 기초의원 후보 593명을 포함해 679명이었다. 특히 남에게 숨기고 싶은 전과가 있는 후보는 언론을 의식해 등록시점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17일 후보등록을 마감하면 전과자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과가 있는 후보 가운데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위반 등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지만, 절도, 사기 등 ‘파렴치범’들도 적지 않아 투표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광역단체장 후보 10명을 포함해 1,021명이었다.
중앙선관위는 등록 이틀째인 17일까지 1만1천여명의 후보가 등록해 2.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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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0 인 사람들하고 전과 있는 사람들은 따로 선관위에서 파일같은거 만들어서 돌리면 안될까요? 국민들도 알 권리가 있는데...
< 잡설 > 이번 지방선거가 제 생애 처음 하는 투푠데요, 부재자 투표로 하게 되었네요 ^^;; 여러분도 직접 투표하기 힘드시면 어서어서 부재자 신고 하세요. 투표는 꼭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