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연수
이제 백수 생활이 끝난다.
오유를 보다가 치유물 어쩌고 저쩌고 추천을 본거같다.
그 중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가 있었다 양학선을 생각하며 피식피식 하고
웃대 멘마다요 생각하며 아 요츠바랑 같은 치유물인가 하고
어짜피 집에서 뒹구적 거릴테니 연수원 가기전에 애니나 한번 보자! 라고 생각하며
일화를 틀었다.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은 아마 카우보이 비밥이 유일할꺼다)
콧구멍을 후비적거리며 그냥 감흥없이 보다가
어느새 8화 9화 콧물 눈물이 질질나와 더이상 코는 팔 수 없었다.
아.....
도저히 마지막화를 볼 수가 없었다.
나는 버스 뒷자를 좋아한다 맨 뒷자리에서 노래 듣다가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암튼 어제 집에오는 길에 뭔가 센치해 졌다.
일단 시기 적절할때 보려고 핸드폰에 마지막화를 넣어놨었다.
아....
이렇게 빨리 (사실 연수원에서 안본게 다행이다) 보게될줄이야
별로 안슬펐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모두 쳐다보고 있었다 콧물 눈물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하아....
다이스키다 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