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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789195
    작성자 : 킵재능기부
    추천 : 5
    조회수 : 1235
    IP : 121.160.***.23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11/01 01:22:08
    http://todayhumor.com/?freeboard_789195 모바일
    솔직담백한 유럽여행(파리.프라하.런던) 사진후기
    <div><br></div> <div> <div>아 안녕하세요</div> <div>오유 가입 후 세번째 글을 쓰는 오징어입니다.</div> <div>오유는 하루에 수십번씩 들어오는데</div> <div>핸드폰 모바일로 들어오다보니</div> <div>로그인을 안하고 읽게되네요.</div> <div><br></div> <div>지난달 10일동안 유럽에 다녀왔습니다.</div> <div>좋았던 기억도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지만</div> <div>우리 징어님들과 공유하고자 ㅎㅎ</div> <div>사실 며칠전 스위스 여행 다녀온 분의 사진을 보고 감동받아서</div> <div>부족한 사진이지만 제 사진도 소개하고 싶어 ㅋㅋ 이렇게....</div> <div>단렌즈하나랑 광각만 들고간 사진을.. 공개합니다 ㅎㅎ</div> <div><br></div> <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2225KaxTOnAyg6THL4IyuqPdHpTZyJa5.jpg" width="800" height="1200" alt="DOL_341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9월 29일 저녁 파리에 도착했습니다.</div> <div>리무진을 타고 파리 시내로 향했고 퇴근시간이라 교통체증이 심했습니다.</div> <div>12시간의 비행과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공항버스에 내리니 비가 오고 있네요.</div> <div><br></div> <div>첫인상은 이랬습니다.</div> <div>그리고 첫인상만큼이나 버리어티한 파리여행은 정말 다이나믹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에펠탑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div> <div>무조건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에 (아 저는 커플 아닙니다. ^^ 친구랑 감)</div> <div>별2개인 호텔이라 우기는 호텔 같지 않는 호텔인 호텔을 예약했습니다.</div> <div>무려 20만원을 주고 예약했습니다. < 호구 인증</div> <div><br></div> <div>1박에 20만원인 호텔에 들어가니 밤 10시가 되더군요.</div> <div>방문을 여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div> <div>이 눈물은 감동의 눈물이 아닌, 아.. 탄식의 눈물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호텔방의 침구는 대한민국 어느 병원에나 있는 하늘색의 담요였습니다.</div> <div>유럽에 많다는 베드버그가 있는지 살펴보니 다행히 베드버그는 없습니다.</div> <div>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그 특유의 담요냄새가 납니다. </div> <div>여기서 말입니다. 이 호텔은 이 담요를 과연 세탁을 할까요?</div> <div><br></div> <div>일단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비행기에서 가져온 담요를</div> <div>깔고 잤습니다. 거의 눈 뜨고 잔 것 같습니다.</div> <div>(담요를 말없이 가져온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아시아나 항공)</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335TqF9gOIqHzEyEDxkjUgTYWPW5ac1.jpg" width="800" height="601" alt="4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항상 휴양지만 갔던 터라, 관광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div> <div>무슨 버스 노선이 그렇게 많고, 지하철은 이리도 복잡하고 더러운지</div> <div>파리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비둘기와의 싸움이였습니다.</div> <div>물론 음식도 제겐 너무 최악이였습니다.</div> <div>누가 파리 음식이 맛있다 한건지 모르겠습니다.</div> <div>(네 저는 MSG에 길들여진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첫날 음식이 너무나도 입에 안맞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몸뚱이 때문에</div> <div>맛집을 찾으러 하루에 30만원을 탕진했습니다.</div> <div>초록검색창에 나오는 파리맛집은 파리맛집이 아닌가 봅니다.</div> <div>(네 제가 계획 없이 가서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도대체 파리는 왜이렇게 비둘기와 함께 할까요.</div> <div>어느 곳이든 무엇이든 투게더 비둘기 입니다.</div> <div>식당에서도 비둘기가 발 밑에 있구요.</div> <div>제 음식 머리 위로 지나다니구요. 그래요.</div> <div>전 새 공포증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49REeH2EnPu66.jpg" width="800" height="1200" alt="9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친구와 말없이 걷다가 (호텔 때문에 하루종일 멘붕)</div> <div>결국 호텔을 옮기기로 했습니다.</div> <div>한국에 있을 때 숙박 알아보려고 저장해 놓은 한인민박 사장님이 떠올랐고</div> <div>염치 불구 연락을 드려 사정을 말해, 다행히 옮길 수 있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60만원을 파리 땅바닥에 쳐 박아 둔 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다시 그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파리2존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분당정도)</span></div> <div><br></div> <div>도착해 짐을 풀고, 3층 옥탑방에 머물렀습니다.</div> <div>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날 향해 비추는 저 아침햇살은 최고였습니다.</div> <div>(죄송합니다 지금 새벽 1시라 감수성이 풍부해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66rmyITCZHeSmbbwsXdyAOjktJVsvCg.jpg" width="800" height="1200" alt="6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67rkUvzhSTCM1hzVgM.jpg" width="800" height="1200" alt="7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뮤지엄패스라는 정해진 박물관 미술관 및 관광지들을 한번에 통과할 수 있는 절대티켓을</div> <div>한국에서 구매해서 갔습니다. (나름 준비하긴 했거든요...)</div> <div>그리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하나 보고 왔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파리는 3박 4일 머물렀는데 빅버스 타는 곳을 헤매다 결국 관광을 포기 했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빅버스 = 빨간 2층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지나다니는 버스)</div> <div><br></div> <div>하지만 빅버스 빨간 2층버스는 정류장표시가 없습니다.</div> <div>눈 앞에 수십개의 빅버스가 지나가는데 도대체 어디서 타는지 알 수 가 없어</div> <div>3시간을 빅버스 길만 따라 가기도 했습니다.</div> <div>결국 머리 끝까지 열받아서 오페라하우스 근처에 있는 본사 앞에 가서 탔습니다.</div> <div>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였습니다. 아....</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89xRl89qogekGCKkfgt6qdbk4d.jpg" width="800" height="533" alt="DOL_277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90kNWK942R4NbKdxN7dW4RW8V.jpg" width="800" height="532" alt="DOL_279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br></div> <div>몽마르뜨에 있는 성당도, 노트르담에 있는 성당도 갔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좋았습니다.</span></div> <div>소매치기를 만났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소매치기를 만날 때 겁먹지 않아도 되요.</span></div> <div>(누가 봐도 저 소매치기인데, 당신 물건좀 홈쳐갈게요 라고 생긴 분들입니다)</div> <div><br></div></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498Hy4vpfWNAKHGuHPWQ.jpg" width="800" height="1200" alt="8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br></div> <div>프라하에 왔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프라하는 천국이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족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꼭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은 그런 곳 이 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거리의 멋진 예술가들이 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들에게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슈퍼스타K 에 나가면 우승하고 뛰어 넘을 실력들이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ㅎㅎㅎ자꾸 개그쳐서 죄송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무 멋지고 훌륭한 예술가들이 있었고, 멋진 야경이 있었고, 제법 괜찮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역시나 맛없는 식당들이 즐비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고로 유럽여행하면서 1일 1식은 한인식당을 이용할 만큼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동남아 체질인가 봅니다. 동남아는 다 가봤는데 어디든 음식이 아주 잘 맞았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512MQQqtc7laU.jpg" width="800" height="1200" alt="5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더 잘 찍을 수 있었는데ㅜㅜ... 단렌즈를 들고 갔기에 멀리서 보이는 프라하성을</div> <div>이렇게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쉽게 프라하성을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div> <div>(이번여행은 아쉬움이 참 많지만 그 만큼 그리움도 참 크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519oePUsj6h5PaLyGMaz1w8f.jpg" width="800" height="601" alt="3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프라하 까를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div> <div>참고로 저는 여징어입니다. ㅎㅎㅎㅎㅎㅎ</div> <div>프라하에서 사진 찍으면 화보됩니다.ㅎㅎㅎ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47725259HkSThbrk.jpg" width="800" height="601" alt="2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br></div> <div><br></div> <div>마지막 런던입니다. 너무 지쳤어요. 10박 여행이였는데</div> <div>마지막 여행지라 그런지 카메라도 안들고 가고............</div> <div>근데 지금 와서 또 후회중입니다.</div> <div><br></div> <div>예쁘게 재밌게 (베오베를 노리며) 쓰려고 했는데</div> <div>두서없고 정신없고 사진은 12장밖에 안올라가서 겨우 포토샵으로 합쳐놓고</div> <div>노력했는데 (베오베는) 아무나 가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직 3000장의 사진이 더 있는데</div> <div>이걸 언제쯤 작업할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사진만 올리려다 그리하면 너무 정 없을 것 같아</div> <div>일기 같은 글을 적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div> <div>사실 저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인데</div> <div>글을 다시 읽어보니 완전 부정적으로 썼네요.</div> <div>파리는 너무 힘들었던 여행지였지만</div> <div>한국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다시 파리에 가고 싶습니다.</div> <div>그 분위기와 그 느낌 그 냄새 그 소리들이 생각나네요.</div> <div>파리는 이런 매력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누군가 유럽여행지를 추천한다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파리를 추천할 것 같네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유는 참 즐겁고 재밌는 곳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눈요기 재밌게 해주시고</span></div> <div>저는 매우 소심한 사람이라 나쁜말들은 하지 말아주세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튼 모두 즐겁게 사세요. 행복하게!!!!!!!!!!!! :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ps.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온통 안좋았다 별로였다 투성인 것 같지만, 원래 좋은것 1000과 나쁜것 1이 쌤쌤이오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쁜내용을 쓴 만큼 좋았던 기억도 100000000 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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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11/01 01:37:54  175.244.***.250  어떻게해줄까  547916
    [5] 2014/11/01 10:12:34  59.24.***.197  파바방  48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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